기드온은 므낫세 지파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소식을 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왜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냐면서 불평합니다. 므낫세와 에브라임은 요셉의 두 아들로 아버지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두 지파가 된 형제 지파입니다. 기드온은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우리가 이긴 승리는 당신들이 미디안의 방백 오랩과 스엡을 이긴 것에 비교할 수 없다면서 그들을 칭찬합니다. 그제서야 에브라임 사람들이 노여움을 풉니다.
칭찬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해 줍니다. 그러나 근거없는 칭찬은 비웃는 것이 될 수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기드온은 정확한 근거를 이야기하면서 에브라임 사람들을 칭찬했습니다. 사람들은 칭찬 듣는 것을 좋아하지만,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들은 칭찬하는 것에 익숙하신가요? 칭찬하는 것도 배우고 훈련해야 합니다. 배우자, 자녀, 교우들에게 막상 칭찬하려하면 많이 쑥스러울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칭찬하고 싶은 것을 먼저 글로 써보면 어떨까요?
기드온과 300 용사들은 미디안의 왕들을 추격하다가 피곤하고 지쳐있었습니다. 기드온은 숙곳 사람들에게 떡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하고, 브누엘로 올라갔을 때에도 도움을 요청했지만 그들도 거절합니다. 기드온은 이 사람들을 가만히 두지 않고 돌아올 때 너희를 찢고 너의 망대를 헐어버리겠다고 말합니다.
왜 미리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느냐 따지는 에브라임 사람들, 도움을 요청했지만 거절한 숙곳과 브누엘 사람들을 만나는 기드온의 모습이 어찌 우리들의 삶의 모습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인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혼자 힘들어했어 나한테 미리 말하지, 미리 말했다면 정말 도와주었을까요? 용기를 내서 겨우 도움을 청하니 거절당합니다. 이제는 거절이 무서워 도움을 요청할 생각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감사하게도 언제나 우리를 품어주시고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셔서 너무 좋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도우신다는 시편 기자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만났을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도와주게 하옵소서. 도움이 필요할 때는 주변 사람들을 두리번 거리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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