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은 부인들에게서 낳은 아들들이 70명이 있었고, 세겜의 첩에게서 낳은 아비멜렉도 있었습니다. 그의 부와 명예, 권력이 어떠했는가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기드온이 죽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세겜의 첩에게서 낳은 아비멜렉이 사람들을 모아서 먹이고 즐기게 하면서 자기를 따르게 한 후에 그들을 데리고 기드온의 아들들 70명이 있는 곳으로가서 형제들을 죽일 때 막내 아들 요담은 숨어서 목숨을 건졌습니다. 아비멜렉이 세겜 사람들을 선동했고, 사람들은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게 됩니다.
목숨을 건진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에서 나무를 비유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나무들이 모여 감람 나무에게 너가 우리의 왕이되라 했을 때, 나의 기름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데 어찌 이것을 버리고 너희의 왕이 되랴 거절하고, 무화나 나무에게 우리들의 왕이되라하니, 내가 어찌 아름다운 열매를 버리고 나무들 위에 우쭐대리요하면서 거절했고, 포도 나무에게 왕이되라하니,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하는 내 포도주를 버리고 어찌 나무들 위에 우쭐되겠느냐며 거절하자, 나무들이 가시나무에게 가서 우리의 왕이되라하니, 나를 왕으로 삼으려한다면 내게로와서 내 그들에 있으라 그렇게하지 않으면 불로 다 태우리라. 요담의 비유는 세겜의 첩 아비멜렉을 가시나무로 말한 것이었습니다.
권력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오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면 아비멜렉의 손에 69명의 아들들이 죽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권력 욕심은 부모형제도 알아보지 못하는 짐승으로 전락하게 만듭니다. 왕의 자리에 있다 할 지라도 그 왕 위에 하나님이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잡히실 때, 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치자, 예수님께서는 칼을 넣으라하시면서 칼을 가진자는 칼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돈으로 해결하려는 자는 돈 때문에 망하고, 권력으로 해결하려는 자는 권력 때문에 망하고, 유명세로 해결하려는 자는 유명세 때문에 망하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힘과 능력과 영광이 되심을 믿고, 언제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자녀, 예수그리스도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세상에서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그들을 따르지도 말며, 높아지려고 애쓰지도 말게 하옵소서. 세상 욕심 버리고 오직 예수님만 믿고, 오직 예수님만 따라가는 예수님의 제자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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