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은 참 자유와 참 소망을 주신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사람들이 섬기는 신들이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라면서 하나님이 아닌 우상들을 선택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섬기는 우상들의 나라를 들어서 이스라엘을 힘들고 어렵게 압제하게 하십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들을 섬기는 죄를 범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너희를 아모리 사람, 암몬 사람, 블레셋 사람, 시돈 사람, 아말렉 사람, 마온 사람의 압제 가운데 있을 때 너희가 부르짖어 기도하여 내가 너희를 건져내었거늘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겼으니 내가 다시는 너희를 구원하지 않겠다 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죄를 자백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벌은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를 건져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들은 가지고 섬겼던 이방 신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때 암몬 자손이 모여 길르앗에 진을 쳤고 이스라엘 자손도 미스바에 진을 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하시는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방신, 우상들을 섬깁니다. 우상들을 섬기려는 마음은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들의 입에서 감사와 찬송이 아닌 불평과 원망이 나오는 이유는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섬기지 않고 있다는 근거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가 되셔서 세상의 어려움들로부터 보호하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데 무엇이 두려울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지만 하나님은 거절하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바알들을 버리고 끝까지 하나님께 회개하는 모습은 우리들도 본 받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으로 회개하는 모습입니다. 나도 사과할 만큼 했어, 이 말은 아직도 자신의 잘못을 진정으로 깨닫지 못한 사람의 모습입니다. 내가 잘못한 것을 깨달았다면, 용서받을 때까지 잘못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진실함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의 긍휼하심과 능력의 손을 경험하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언제쯤이면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실망하지 않고 의심과 불안함 없는 하나님의 품 안에서 만족함을 누릴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의지하고 붙잡았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예수님과 십자가만을 붙잡고 하나님께로 돌아갑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긍휼히 여겨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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