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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1일 (화)


찬송: 286장 주 예수님 내 맘에 오사

말씀: 사사기 11:29-40

제목: 이기적 욕망을 투사한 잘못된 서원

사사 입다는 암몬 자손과의 전쟁을 앞두고 만약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넘겨주시면,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올 때 가장 먼저 자기를 영접하는 그 사람을 하나님께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을 합니다.

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는 이방인들이 우상들에게 드리던 제사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삭을 번제로 드렸다면서 하나님도 사람 제사를 받으시는 분이라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 하심은 이삭을 죽이려 하심이 아닙니다. 이삭은 결단코 죽지 않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이삭을 바치려고 죽이려는 순간에 아브라함을 막으셨으며, 만약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지 않으면 이삭은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형상인 사람을 죽이는 제사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또한 입다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죄를 범한 사람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자신의 딸이 마중 나올 것을 알았다면 그는 결단코 서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딸은 나오지 않는다는 잘못된 확신이 있었으며, 누군가에게 너무나 소중한 가족 중의 한 사람의 생명으로 하나님께 번제로 드리려 한 것입니다.

입다의 서원은 자신의 소중한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하나님께 드리며 생색은 자기가 내는 잘못된 헌신과 충성의 모습이었습니다.

입다는 이방 우상을 섬기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섬기려 했으며, 다른 사람의 소중한 생명으로 하나님께서 요구하지도 않은 제사를 서원했습니다. 입다가 서원한 제사는 진정 누구를 위한 서원이며 제사일까요?

전쟁에서의 승리가 마땅히 감사와 찬송이 되었어야 하건만, 입다의 잘못된 서원으로 슬픔과 후회의 결과만 남게 되었습니다. 하나뿐인 딸이 아버지의 서원을 지키게 되었으니, 그 이후 입다와 그의 아내는 어떠한 삶을 살게 되었을까요?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서원은 조심해야 합니다. 서원은 서원하는 사람 중심이 아닌 서원을 받으시는 하나님 중심이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림도 다른 사람의 것을 빼앗아 드림이 아니라 자신의 것으로 드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서원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다른 사람의 것을 하나님께 드리려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드리는 그 순간에도 내가 원하고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드림으로 그 드림이 하나님의 기쁨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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