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의 눈앞에서 악을 행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눈에 하나님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는지 몰랐습니다. 우리들 역시 하나님께서 다 지켜보고 계신다고 알고는 있지만, 우리들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시는 눈앞에서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지은 악은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우상숭배였습니다. 바알은 비를 주관하는 폭풍의 신이고 아스다롯은 전쟁과 다산의 여신입니다. 이 우상들은 가나안 땅을 지켜주고 풍요를 주는 신들입니다. 세상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아주 작은 땅을 지켜주는 우상을 섬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욕심입니다. 욕심은 죄를 낳습니다.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에 빠지면 욕심을 부리고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가나안 족속들의 딸들을 며느리삼고, 아들들을 사위로 삼았습니다. 그러면서 그들의 우상들도 함께 받아들였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악을 행할 것을 미리 아신 하나님은 주변 나라들을 준비해 놓으셨다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악을 행했을 때 이들을 통하여 노략하고 괴로움을 주고,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우리들의 삶의 주변 상황들이 우리들을 힘들게하고 있다면, 혹시 내가 하나님의 목전에서 죄를 범하지는 않았는지,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고 있는지, 돈을 더 사랑하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사사를 세워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나라들을 무찌르게 하셨습니다. 더 잘 먹고 잘살려고 우상을 섬긴 결과는 이방 나라들을 섬기는 종으로 떨어지지만,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섬기면, 평온한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죄 가운데서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해 주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좋으신 아버지십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보다 더 믿고 의지하고 사랑하는 것이 없게 하옵소서. 눈에 보이는 것으로 인해 욕심을 부리지 말게하시고, 불안해하지도 말게 하옵소서. 세상의 것들로 만족을 누리려고 시도하지도 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만족함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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