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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월)


찬송: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말씀: 사사기 18:1-31

제목: 영적 타락의 나비 효과

단 지파가 자신들이 살 땅을 얻기 위해 용맹스러운 5명을 뽑아 정탐하게 했습니다. 이 5명이 미가의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미가의 집의 제사장 레위 청년에게 어떻게 이 집의 제사장이 되었는지 물어보았고, 우리의 가는 길이 형통할지에 대해 하나님께 여쭈라 합니다. 제사장은 평안히 가라 하나님께서 너희의 가는 길 앞에 계신다 말해 줍니다. 제사장이 말한 그대로 정탐 군들은 라이스라는 공격하기 좋은 땅을 보고 돌아와 단 지파 사람들에게 우리가 공격하면 충분히 얻을 수 있는 좋은 땅이 있다고 보고합니다. 단 지파 사람 600명이 무기를 들고 출발해서 미가의 집에 이르렀습니다.

정탐했었던 5명의 사람들이 미가의 집에 있는 신상과 에봇과 드라빔을 가지고 갈 때 제사장이 왜 그러느냐 묻자 그들은 제사장에게 이렇게 제안을 합니다. 한 집의 제사장이 되길 원하느냐 아니면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길 원하느냐, 그 제사장은 단 지파의 제사장이 되겠다면서 그들과 함께 갑니다. 화가 난 미가는 그들을 따라가서 따져보지만, 단 지파를 힘으로 이길 수 없기에 포기하고 돌아섭니다. 단 지파는 그 땅을 정복하고 그 성읍의 이름을 라이스에서 단으로 개명합니다.

단 지파는 성읍을 차지하고 제사장은 한 가정의 제사장에서 한 지파의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단 지파와 제사장 모두를 복 주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과정을 보니 돈으로 제사장을 매수했던 미가는 힘으로 그 제사장을 빼앗기게 되었고, 단 지파는 돈과 명예와 권력으로 제사장을 매수하고, 제사장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따라다니는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하나님의 제사장,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었지만 주인 되시는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습니다. 교회 다니면서 회사가 잘되고, 월급이 많아지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을까요? 내 삶 속에 큰 문제가 없다고해서 내가 믿음 생활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미가, 제사장, 단 지파의 모습은 영적 타락이 점점 더 심해지고, 더 넓게 퍼져나가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성공 성장주의 신학이 기독교의 본질을 잃어버리도록 병들어 버리게 만든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살아도 주를 위해 죽어도 주를 위해라는 제자도의 모습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일이 잘 풀릴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무엇을 얻고 누리는가 보다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가에 중점을 두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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