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리더는 나이든 사람을 꾸짖지 말고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하듯하며, 젊은이는 형제처럼, 젊은 여자는 자매에게 하듯하라. 즉 가족처럼 대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믿음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디모데가 목회하는 에베소 교회 안에는 과부들이 많이 있었고, 교회는 그 과부들을 돌보는 구제 사역을 했습니다. 바울은 교회가 어떤 과부들은 도와주어야하고 또 어떤 과부들은 도와주지 말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참 과부는 교회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이므로 존중하고 존대하라, 그러나 참 과부라 할지라도 자녀가 있다면 먼저 자녀들이 어머니를 섬기게하여 자녀들이 부모를 섬기는 효가 무엇인지 배우게하라고 말씀합니다. 부모들은 자녀가 부모를 섬기는 것이 마땅한 것이며, 자녀가 하나님께 복을 받는 길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않는 자는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 7절에 말씀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도움을 받으려하고 자녀들에게는 도움을 받지 않으려 하는 것은 자녀들의 축복의 통로를 가로막는 것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벌을 받게 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교회가 도와주어야 할 과부는 60세 이상으로 한 남편의 아내였으며, 그동안 선하게 살아왔고 자녀를 잘 양육하며, 나그네 대접과 교회에서 성도들을 잘 섬겼던 사람이라고 9-10절에 말씀합니다. 나이만 많은 사람이 아니라 교회를 위해 수고하고 헌신한 사람들을 교회가 돌보라는 것은 심은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젊은 과부나 여유가 있으면서도 교회에서 도움을 받으려하는 자는 도와주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여기저기 다니면서 도움받은 것을 불평하며 문제를 잃으킬 수 있으며 참 과부에게 돌아가야 할 것이 부족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믿는 여자에게 과부 친척이 있다면 그 여자가 돕고 교회의 짐을 덜어주라 말씀합니다.
교회의 리더들이 비둘기같이 순전하며, 뱀같이 지혜로워야 함은 교회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원망과 시비가 없도록 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고, 선교를 하면서도 교회 안의 참 과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섬길 때 시끄러워 질까봐 도와주어야 할 사람을 돕지 않아서도 안되며, 돕지 말아야 할 사람을 도와 주어서도 안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믿습니다. 같은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을 가족을 돌보듯 돌아보게 하옵소서. 같은 교회 안의 믿음의 가족들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서 세계선교를 꿈꾸는 망상을 버리고, 우리의 주변을 먼저 살피고 성경말씀의 원리를 따라서 섬기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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