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레셋 사람들의 요청대로 삼손은 새로 만든 밧줄에 묶여 불레셋 사람의 땅 레히에 이르렀을 때, 불레셋 사람들은 소리를 지릅니다. 이 소리는 승리의 함성이며, 기쁨의 함성이었지만, 그 함성은 순식간에 비명과 절망 두려움의 소리로 뒤바뀝니다. 세상이 주는 평안과 안식이 참으로 부질없음을 보여주는 듯합니다.
하나님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자 그를 묶고 있던 튼튼한 밧줄은 불에 타는 삼처럼 너무 쉽게 끊어져 버립니다. 삼손은 바닥에 떨어져있는 나귀의 새 턱뼈를 손에 잡고 순식간에 불레셋 사람 천명을 죽이니 그들의 시체는 옷이 쌓이듯 쌓이게 됩니다.
삼손은 언덕이란 뜻을 가진 레히를 턱뼈의 언덕이란 뜻인 라맛 레히라고 이름을 바꿉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면, 두려움도 사라지고, 아무리 큰 문제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을 힘들고 어렵게하는 일이 있다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천명을 죽이고 난 후 삼손의 목마름은 너무나 심하여 거의 탈진상태가 되었습니다. 삼손은 물을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삼손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우물을 터뜨려주셨고 삼손이 그 물을 마시니 정신이 회복되고 힘도 회복되었습니다. 삼손은 그 우물의 이름을 엔학고레라고 이름을 지었고 그 샘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흘러넘쳤습니다. 엔학고레라는 이름의 뜻은 부르짖는 자의 샘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시면 감당하지 못할 일이 없으며, 삶의 어려움 속에 있을 때 부르짖어 기도하면 응답해 주십니다. 부르짖어 기도할 때 삶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길 원하십니까? 정말 원한다면 부르짖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