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사 아구스도의 인구조사 명령에 의해 요셉과 마리아는 베들레헴으로 갔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디베료가 로마의 황제가 되었고, 유다의 총독으로 빌라도가 임명을 받았으며, 아기 예수님을 죽이려했던 헤롯의 아들 헤롯 안티바가 그 지역의 4분의 1 지역인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세움을 받게 되고,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 있던 침례 요한에게 임하였고, 침례 요한은 요단강에서 죄 사함의 침례를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침례 요한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그의 사명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셨지만, 그 사역을 시작하는 시기는 요한이 아닌, 하나님께서 정해주신 것을 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요한에게 임하시듯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케 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사명을 받았다면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주시기 때문에, 우리들이 사명을 감당할 때 능력이 부족하면 어떻게 하지? 라는 염려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침례 요한은 사역을 시작했고, 이사야는 침례 요한의 사역을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고 주의 길을 준비하는 사명을 감당할 것이다. 길을 곧게하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은 낮아져 평탄해질 것이다. 그 사역이 바로 사람들이 자신의 죄를 회개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굽어진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곧아지고, 빈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고, 교만한 마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낮아지게 하여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침례 요한의 사명이었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사명 역시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할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하고, 낙심된 자들을 위로하고, 잘못된 길로 가는 자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성경 말씀으로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만나는 사람이 예수님을 주로 고백할 수 있도록 우리의 입술이 열려지게 하시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기는 삶을 살게 하시며,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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