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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17일 (월)


찬송: 285장 주의 말씀 받은 그날

말씀: 누가복음 5:1-11

제목: 제자의 사명, 사람 낚는 어부

예수님께서 게네사렛 호수가에 서서 배 두 척이 있고, 그물을 씻는 사람들을 보셨습니다. 게네사렛 호수의 또 다른 이름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갈릴리 바다입니다. 예수님은 시몬의 배에 타시고, 육지에서 조금 떨어지게 해 달라고 부탁하십니다.

사람들에게 말씀을 다 전하신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밤이 새도록 수고했지만 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았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베드로가 내린 그물은 물고기로 가득했고, 베드로는 다른 배를 불러 두 배에 가득 채우게 됩니다. 물고기를 잡은 시몬은 예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이 아니라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이 참 좋다. 은혜롭다고 생각했음이 분명합니다. 그리고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에서는 밤새 한 마리도 잡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물을 내리라 하시니 내려보긴 하겠습니다. 시몬이 많은 고기가 집힐 것을 예상했을까요? 아니면 밤새 한 마리도 못잡았으니 못잡을 것을 예상했을까요? 아마도 잡지 못할 것을 예상했을 것입니다. 베드로의 마음은 깊은 데서 그물을 내리라 하시니 내리긴 내리겠습니다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여기 시몬의 모습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 앞에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순종은 생각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사랑하라, 용서하라, 희생하라, 충성하라, 먼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아라, 우리의 생명, 우리의 소유가 다 하나님의 것이니 하나님께 드리라. 이러한 말씀을 듣게 되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왜, 나의 삶에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지 않을까? 왜 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일까?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은 순종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 말씀했으며, 죽은 믿음에는 기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결과입니다.

시몬은 잡은 물고기에 취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지 않고 예수님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죄인이라 고백하는 시몬에게 예수님은 너는 물고기가 아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라는 사명을 주셨습니다. 시몬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우리의 순종의 모습은 어디까지 인가요? 나의 인생의 배 위에 오르시겠다는 예수님을 태워드리는 것으로 멈추는 것처럼, 예수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것에 멈춘 것은 아닌지, 그물을 깊은 곳에 내려 많은 물고기를 잡기는 했는데, 하나님께 받는 그 축복만으로 만족하지는 않았는지, 아니면 하나님께 받은 축복보다도 나를 따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모든 것을 버리고 순종한 베드로처럼, 말씀 앞에 순종하는 믿음의 삶을 살고 있는지, 내가 서있는 자리는 어디인지 돌아보길 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제자리에서 멈추는 믿음이 아니라, 날마다 날마다 성장하는 믿음을 소유하길 원합니다. 입술로만 말하고 행동이 따르지 않는 죽은 믿음이 아니라, 말씀을 믿고 그 말씀을 의지하여 순종하여 행동하는 믿음, 살아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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