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산에 오르사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산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과 하실 말씀이 얼마나 많길래 밤이 새도록 기도하셨을까요? 날이 밝았을 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 중에서 12제자를 택하셨습니다.
12제자로 택함을 받은 제자들은 기뻤겠지만, 택함을 받지 못한 제자들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는 제자, 예수님을 신뢰하는 제자는 예수님의 선택을 존중하며 함께 기뻐했을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제자들은 화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제자들 중에서 12명을 택하려니 기도를 밤이 새도록 하셨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택하신 12제자 중 10명은 예수님을 따라 순교할 것이고, 요한은 예수님의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돌본 후, 잡혀 반모섬에 갇혀 요한계시록을 기록할 것이며, 그리고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게 될 자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택하신 12 제자 그리고 함께 있었던 제자들은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동네에서만 온 것이 아니라 유대와 그 온 주변과 두로와 시돈에서부터 말씀을 듣고자 하는 사람, 병 고침 받으려는 사람, 귀신들린 자들도 와서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말씀을 듣고, 병 고침도 받고, 귀신에게 고난받는 자들도 고침을 받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을 만지면 그 능력이 나와서 고침을 받았기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예수님을 만지려고 했습니다. 혈루 병에 걸린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고침받은 일은 우리가 잘 아는 말씀입니다.
우리들도 질병이든 귀신이든 고침받기를 원한다면, 고침받기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하며, 예수님께서 나의 병을 고쳐주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믿음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행동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복을 받을 자와 복을 받지 못할 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자는 하나님 나라를 받을 것이요, 배고픈 자는 배부를 것이요, 우는 자는 웃을 것이요, 예수님으로 인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부요한 자들아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배부른 자 너희는 배고프게 될 것이다. 웃는 자 너희는 울게 될 것이다.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자 그것이 다 거짓된 것이 될 것이다.
가난한 자가 부자가 되면 다시 가난한 자가 된다는 말씀인가요? 부자가 되라는 것인지 부자가 되지 말라는 것인지, 웃으라는 것인지 울라는 것인지. 이 말씀을 우리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쫓아가는 행복, 물질, 자기만 배 부르고자 하는 욕심이 아니라 예수님을 따라가는 믿음,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삶,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며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 애쓰지 말고 하나님께 칭찬받으려고 힘쓰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 땅에서의 인정받음과 행복을 추구했던 가룟 유다는 그것을 이루지 못하게 되자 예수님을 배반하고 팔았으며,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았던 제자들은 순교했음을 마음 깊이 묵상하며, 우리도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을 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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