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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9일 (토)


찬송: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말씀: 누가복음 8:19-25

제목: 주님의 참된 가족, 믿음으로 선 제자

예수님께서 말씀을 전하고 계실 때, 어떤 이가 예수님,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당신을 보려고 밖에 서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나가보던지, 잠시 기다리라고 전해 달라고 하던지 해야 할 텐데, 예수님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누가 나의 가족이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사람들이 내 어머니요 형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육신적 혈통을 무시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영적 혈통이 더 중요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을 깊이있게 묵상해 보아야 합니다. 만약 내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데 육신의 가족이 방해와 걸림돌이 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이 먼저인가요? 하나님의 뜻이 먼저인가요? 정말 쉽지 않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되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랑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가정을 복된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역사를 보면 로마 군인이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감옥에 가두고, 엄마에게 지금이라도 예수를 섬기지 않고 황제를 섬기겠다고하면 살려주겠지만, 끝까지 예수를 믿겠다고하면 너가 보는 앞에서 너의 딸을 굶주린 사자들이 있는 저 광장으로 보낼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요? 믿음의 결정이란 어떤 결정을 뜻하는 것일까요?

오늘날 주변에서 누구 때문에, 형편 때문에 나중에 좀 상황이 나아지면 그때 교회도 열심히 나가고 봉사도 하겠습니다. 나중에 잘 섬기고 믿음을 지키겠습니다라는 말들을 어렵지 않게 듣게 됩니다. 또한 작은 시험에도 쉽게 넘어지기도 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호수를 건너고 있었고 예수님은 잠드셨습니다. 큰바람이 불어 물이 배에 차오르자, 제자들은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우며, 주여! 우리가 죽겠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잠에서 깨어난 예수님은 바람과 물결을 꾸짖으셨습니다. 바람과 물결이 잔잔해지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풍랑 속에서 필요했던 것은 물이 배에 찾으니 배가 침몰하겠다는 현실적 판단에 따른 두려움이 아니라 제자들의 믿음이었습니다.

평범한 날들 속에 우리의 믿음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믿음은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캄캄한 밤 같은 상황 속에서,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 속에서 나타나며 더욱 빛을 발합니다. 딸을 사자들이 득실거리는 저 광장으로 보낼까, 아니면 지금이라도 예수 믿는 것을 포기하겠는가? 로마 군인의 말을 들은 어머니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너 먼저 예수님께 가 있어, 엄마도 곧 너를 따라갈께!

사랑의 하나님!

힘들다 어렵다 무엇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예수님을 믿고 믿음을 지키기에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그저 먹고 살아가는데 불편해서 그런 것인지, 아무리 캄캄한 어둠이라도 무너뜨릴 수 없는 참된 믿음, 예수님께서 사랑하는 자여 너가 나의 가족이라 말씀하실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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