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18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0월 17일
- 2분 분량
찬송: 484장 내 맘에 주여 소망 되소서
말씀: 창세기 37:1-11
제목: 아버지의 편애로 미움받는 요셉
자녀들 간에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는 마음은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렇지만 실상 형제들 간에 사이좋게 지내는 가정은 많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아버지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큰 형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는 그랬습니다. 형제들 사이에 위 아래가 확실했습니다. 그래서 형제들 사이에 억울해하고 다툼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서로 사랑하며 서로 위하며 사는 것을 보고 싶어한다고 하면서 실상은 부모님들이 자녀들 사이를 갈라 놓기도 합니다. 자녀들 사이를 갈라놓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편애입니다.
이삭도 에서를 야곱보다 더 사랑했습니다. 야곱은 노년에 사랑하는 아내 라헬에게서 요셉을 낳았습니다. 늦둥이니 사랑스럽고 특별히 첫사랑이었던 라헬의 아이였기 때문에 더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너무 티나게 한 것이 문제 였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17살이었음에도 일을 시키지 않고 채색옷을 입혀 집에서 지내게하고, 요셉의 형들은 들에 나가 양들을 치는 일을 시켰습니다. 형들이 요셉이 동생이니까 나름 이해한다고 친다 할지라도, 입는 옷도 요셉은 특별한 사람들이나 입을 수 있는 색색물들인 아름다운 옷감으로 만든 고급 옷을 해 입혔습니다. 그러나 형들은 일하기 편한 더러워져도 상관이 없는 옷들을 입고 일을 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다른 형제들에 비해 요셉을 너무나 사랑하는 것이 형들과 요셉 사이에 틈이 생기도록 했지만 거기에 요셉의 행동은 형들을 더욱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이 잘못한 것을 아버지께 말했습니다. 그러면 아버지는 형들의 잘못을 말하시면서 혼을 냈습니다. 형들이 자기들을 혼내는 아버지가 미웠을까요? 잘못을 뉘우쳤을까요? 고자질하는 동생 요셉이 미웠을 것입니다. 요셉은 왜, 아버지께 형들의 잘못을 말했을까요? 형들이 올바르게 살기를 원해서 일까요? 나이는 17살이었지만 늦등이로 너무 사랑과 특별 대우를 받다보니 나이보다 더 어리광을 피웠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꿈을 요셉에게 주셨습니다. 요셉은 그 꿈이 어떤 것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형들에게 말합니다. 내 곡식단과 형들의 곡식 단이 있는데 내 것은 일어서고 형들의 것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렇잖아도 보기싫은 요셉인데 형들은 화를 내면서 요셉을 나무랍니다. 요셉은 또 다른 꿈을 이야기 합니다. 해, 달, 열 한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이번에는 아버지 야곱이 나서서 형들 앞에서 요셉을 꾸짖습니다. 야곱은 요셉이 잘못하고 그 잘못을 깨닫게 하려고 요셉을 꾸짖은 것이 아니라, 다른 아들들을 위해서 요셉을 꾸짖은 것입니다. 요셉의 꿈 이야기를 들은 형들은 시기했지만,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에 두었다는 것이 그 증거가 됩니다.
아버지의 편애로 형제들 사이에 금이 생기고 요셉의 행동들이 형들로부터 미움을 사도록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우리의 자녀들이 서로 위하고 지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요? 어떻게하면 자녀를 편애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나름대로 자녀들 모두를 공평하게 사랑해 주려고 애를 쓰는데 말 잘듣는 자녀에게 더 사랑이 가고, 나와 잘 맞는 자녀에게 더 잘해 주게 됩니다. 자녀들을 다 공평하게 사랑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모두를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 주심같이, 자녀 한 명, 한 명을 대할 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사랑해 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야곱의 편애가 자녀들 사이를 갈라놓음같은 잘못을 우리도 동일하게 했음을 회개합니다. 자녀들을 사랑하되 자녀들이 사랑받음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하여, 서로 사랑하며 위하는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나가게 하옵소서.
우리 가정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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