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0일 (목)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0월 19일
- 2분 분량
찬송: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말씀: 창세기 37:25-36
제목: 요셉을 파는 형들, 애통해하는 야곱
어느 사람들의 모임이든 분위기를 좋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분위기를 망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도 더 좋은 생각을 말해서 그 일이 더 잘되게 하는 사람도 있고, 오히려 일을 더 어렵게 만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죽이기로 서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두렵고 무서워하는 요셉, 눈물로 형들에게 살려달라고 했었던 요셉이 구덩이에 던져져 있습니다. 유다가 다른 형제들에게 말합니다. 어머니가 달라도 그래도 우리 동생인데, 동생을 죽여 피를 덮은들 우리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저기 애굽으로 장사하러가는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요셉을 팔고, 동생에게 손을 대지 말자.
다른 형제들은 유다의 말을 좋게여겨 요셉을 은 20을 받고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버립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장자였지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의 자녀가 아니었기 때문에 장자의 복을 받지 못하고 집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삭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자녀,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서 태어난 약속의 자녀입니다. 그런데 이 약속의 자녀였던 이삭의 손자 요셉이 이스마엘 후손에게 팔리는데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형제들로 인해서라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르우벤이 돌아왔을 때 요셉은 이미 구덩이에 없었고, 이스마엘 후손들에게 노예로 팔린 후였습니다. 르우벤은 옷을 찢으면서 이제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했습니다. 너무 속상해하고 마음 아파하는 르우벤이었지만, 동생 요셉을 구할 수 있는 시간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씨를 뿌릴 때가 있고, 열매를 거둘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놓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듯이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시간도 그 끝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바로 오늘 지금이 받은 사명에 충성해야 할 때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숫염소를 죽여 그 피를 요셉의 채색 옷을 적시고, 아버지에게 보여주면서 돌아오는 길에서 요셉의 옷을 발견한 것처럼 아버지에게 말씀드립니다. 야곱은 요셉의 옷을 알아보고 내 아들 요셉이 죽었다면서 슬퍼하였습니다. 그 모습을 본 아들들은 아버지를 위로하려고 했습니다. 야곱은 너무 슬퍼서 그들의 위로를 받지 않고 울었지만, 아버지 야곱을 속이면서 동시에 아버지를 위로하려하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어떠하셨을까요?
형들은 요셉의 옷에 피를 적시고, 아버지에게 거짓으로 요셉의 죽음에 대해 설명합니다. 자신들의 범죄를 감추기 위한 가짜 증거물을 만든 것입니다. 죄를 감추기 위해 또 죄를 짓는 모습을 봅니다. 죄를 감추는 것은 그 죄를 감추기 위해 또 다른 죄가 늘어남을 알아야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하는 어리석음의 길에서 벗어나 진실함과 회개함으로 씻음 받기를 원합니다. 르우벤처럼 뒤로 미루다 때를 놓치지 말게하시고, 온전치는 못하나 동생의 피를 흘리지 않고 살리는 유다처럼 생명을 살리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원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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