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4일 (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0월 23일
- 2분 분량
찬송: 447장 이 세상 끝날까지
말씀: 창세기 39:1-10
제목: 거룩함을 추구하며 형통함을 누리는 삶
군대에서 고참들이 졸병들을 골탕 먹이면서 재미삼아 이런 말을 합니다. 군복무가 거의 남지 않은 병장이 이등병한테 어떤 일을 시킵니다. 그래서 그 일을 하려고 했을 때 바로 그 아래 고참이 야! 멈춰, 하지마 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군복무 얼마 남지않은 고참이 빨리 안해! 누가 더 고참이야! 그래서 그 일을 하려고 하면 그 아래 고참이 하지 말라고했지, 너 앞으로 누구하고 군대생활 더 오래하는지 기억해라!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등병을 보면서 고참들은 재미있어 합니다. 오늘 요셉의 모습이 이렇게 비춰질 수 있습니다.
요셉이 형들의 손에 의해 이스마엘 후손 장사군들에게 팔리고 애굽 왕의 신하 보디발 장군이 그들의 손에서 요셉을 삽니다. 종으로 팔리고, 애굽 사람의 집에서 일을 할 때에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계셨습니다. 보디발 장군이 요셉을 보고 있으면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하고 계신다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록 하나님은 강력하게 역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심을 본 보디발 장군은 자신의 먹는 것 외에 모든 것을 다스리는 권한을 요셉에게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보디발 장군의 지혜를 볼 수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사람을 인정해주고 그가 마음껏 일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건을 허락해 줍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요셉을 도우셔서 일이 잘되는 것을 보면서도 자기가 보는 눈이 있어서 요셉을 종으로 잘 사왔다고 자기를 자랑할 것입니다.
17살에 종으로 팔려온 요셉은 외모가 뛰어나게 잘 생겼습니다. 그러한 요셉을 보디발의 아내는 탐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요셉에게 눈길을 주고, 함께 잠을 자자고 했지만 요셉이 거절을 합니다.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날마다 요셉에게 잠을 함께 자자고 요청했습니다.
보디발 장군이 자신을 믿어주고 그 집의 모든 것을 다 맡겨 주었고, 보디발의 아내는 요셉을 유혹합니다. 보디발의 아내 역시 마음만 먹으면 자신을 괴롭힐 수도 있고, 그녀만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좀더 편안하고 더 많은 것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보디발 장군의 믿음을 깨뜨리는 것이며, 무엇보다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 됩니다.
요셉은 보디발 장군의 아내에게 모든 권한이 내게 있으나 나의 주인은 보디발 장군이며, 나는 하나님의 사람임을 보디발 장군의 아내에게 분명하게 밝혔을 뿐 아니라, 가능한 그녀와 마주치지 않으려고 피해다녔습니다.
이 세상에 속해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누구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세상의 흐름의 말을 따라야 할까요? 직장 상사의 말을 들어야 할까요? 주일에 교회가지 말고 일하러 나오라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룩함을 지키는 삶,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산다는 것은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람들과의 신의를 지켜야 하겠지만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야 합니다.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아내를 피한 것처럼 유혹은 부딪혀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피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이익을 따지고 계산하면서 살지말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그 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계심을 믿고, 하나님 앞에서 말하고 행동하게 하옵소서. 요셉과 함께하시면서 요셉을 형통케하시는 하나님께서 지금 우리와 함께하여 주시길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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