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술맡은 관원장은 요셉의 꿈 해몽에 대한 말과 요셉의 억울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걱정하지 말라 만약 내가 다시 왕의 술맡은 자가되면 너의 억울함을 꼭 풀어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하지 않았겠습니까?
요셉은 술맡은 관원장이 왕궁으로 복직된 이후 빨리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지만 한 달 두달이 지나고 6개월 1년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도 없습니다. 2년이 지나서야 하나님께서 일을 시작하십니다.
어쩌면 술맡은 관원장이 나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라는 생각과 사람을 향한 믿음이 다 내려놓아지고 오직하나님 만을 믿고 의지할 때까지 하나님께서도 기다리고 계셨는지도 모릅니다.
만 2년이 지난 후 바로가 꿈을 꾸는데 살진 암소 7곱이 있고, 흉하고 마른 7곱 암소가 나타났는데, 흉한 암소가 살진 암소를 잡아먹고, 또 다른 꿈을 꾸었는데,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후에 마른 7이삭이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키어 버립니다.
당시 애굽은 그 지역을 넘어 큰 문화를 이끌어가던 나라였습니다. 바로 왕은 애굽의 점술가와 지혜로운 자들을 불러보았지만 그 누구도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지 못했습니다. 사람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만큼 다 해보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만 확인 될 뿐입니다.
아무도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하지 못하자 술맡은 관원장이 요셉과의 약속을 기억했는지, 내 죄를 기억한다고 하면서 바로 왕께 자기가 감옥에 있었을 때의 일을 이야기하면서 히브리 청년 요셉에 대한 말을 합니다
술맡은 관원장의 말을 들은 바로는 요셉을 곧바로 왕궁으로 불러들입니다. 2년 동안 감감무소식 이었는데 한 순간에 모든 담을 허물어 뜨리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앞에 선 요셉은 술맡은 관원장과 떡맡은 관원장에게 했었던 말 그대로 동일하게 말합니다. 왕의 꿈에 대해 하나님께서 편안하게 답을 주실 것입니다. 요셉은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온전히 하나님 손에 달려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눈에 보이는 사람이나 환경을 의지하지 말게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내가 꿈을 해몽하는 것이 아니라 말했던 요셉처럼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사용하심을 고백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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