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때문에 좋은 혜택을 받아보신 적이 있나요? 결코 나 때문은 아니고, 내가 함께있는 그 사람 때문에 좋은 혜택을 받게되었다면, 그 사람은 참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는 것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왔다는 소식이 바로의 궁에 전해지자, 바로의 신하들이 기뻐했습니다. 요셉은 바로 왕 뿐 아니라 왕궁의 신하들에게까지 인정을 받았던 사람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내가 너희 가족들에게 좋은 땅과 기름진 것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주겠다.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들을 태우고 아버지를 모셔오라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게되면 함께하는 사람들이 나와 함께 기뻐하고, 나와 함께 슬퍼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왜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느냐면서 속상해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아닌 제일 먼저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자기 자신을 돌아볼 때 자기 입장에서 보면 안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보아야 합니다. 나의 말과 행동을 다른 사람들의 입장에서 살펴 보아야 합니다.
왜, 나에게는 요셉에게 있었던 바로왕이 없을까 하면서 불평할 것이 아니라 왜 바로왕은 요셉의 가족들에게 선대하였을까? 요셉 때문에 바로 왕의 입지가 더욱 굳건해지고 애굽이 부강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신하들은 왜 기뻐하였을까요? 평소 요셉이 그들에게 잘해 주었기 때문 아닐까요? 부러워하면서 사는 사람은 평생 부러워하면서 살게 될 뿐입니다. 그 사람의 삶을 살펴보고 내가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고칠 때, 요셉에게 있었던 바로 왕같은 사람이 곁에 생겨나게 됩니다.
요셉은 형들을 보내면서 길에서 다투지 말라고 합니다. 형제들이 다툰다면 무엇을 가지고 다툴까요? 요셉을 노예로 판 일에 대해 누가 더 잘못했는가 서로 핑게하거나 누구 때문이다라고 하면서 다툴 가능성이 높습니다. 형제들 각자 자신의 죄에 대해 회개하면 될 뿐입니다.
요셉의 형들은 돌아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요셉이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고 말하지만, 야곱은 갑자기 이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가 하면서 믿지 못하다가 요셉이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그 말을 믿고 기운을 냅니다.
요셉이 팔리고 총리가 되기까지 13년, 풍년 7년 그리고 가뭄 2년 총 22년이 되어서야 사랑하는 요셉을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 야곱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했을까요?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랑하는 아들 요셉이 살아있었다니, 그리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우리들을 이 가뭄에서 살리려고 보낸 수레를 보니, 고생 스럽지만 지금까지 살았던 보람이 있구나 하면서 죽기 전에 요셉을 보겠다고 기쁨으로 다짐했습니다. 요셉 한 사람을 통해서 온 가족을 구원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나 한 사람 쯤이야라는 생각은 버려야 할 생각입니다. 순종의 사람, 복의 근원이 되어 주변을 살피고 돌보는 사람이 되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말씀에서 보았습니다. 요셉같은 그 한 사람이 되어 애굽을 살리고 주변 백성들을 살리고,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을 살리는 그 한 사람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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