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8일 (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1월 28일
- 2분 분량
찬송: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말씀: 시편 35:1-18
제목: 생명이 위협받을 때 의지할 구원의 하나님
싸움이나 전쟁에서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명분입니다. 명분없는 전쟁은 다른 나라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차이가 큰 나라입니다. 전쟁을 하면 당연하게 러시아가 승리하게 됩니다. 그런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만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리어 너무나 많은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은 명분이 합당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서방 나라들, 그리고 한국도 우크라이나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 나를 도우셔서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다윗과 다투는 자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라면 다윗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하나님께 징계를 받게 될 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왜 자기 편에 서서 저들을 물리쳐 주셔야 하는가, 그 이유를 말씀드립니다. 저들이 까닭없이 나를 잡으려하고, 까닭없이 내 생명을 해치려 합니다. 하나님 저들을 순식간에 멸망시켜 주옵소서. 나는 저들에게 선으로 대했지만 저들은 나에게 악으로 갚고 있습니다. 저들은 내가 잘못되는 것을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우리는 다윗의 구체적인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이렇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해도 좋겠지만 더 구체적으로 왜 이렇게 해 주셔야 하는지를 말씀드림도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하는지, 왜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록 도우셔야 하는지, 왜 회사에서 진급하도록 도우셔야 하는지, 왜 사업이 잘되야 하는지, 왜 건강을 주셔야 하는지, 왜 물질적 여유를 주셔야 하는지, 왜 내 길을 인도해 주셔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말씀드리는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설명을 살펴보면 우리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인지, 아니면 우리들의 원함을 채우려는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원수들을 막아주시고, 저들이 나를 잡으려하는 그 꾀에 자기들이 빠지게 하시고, 저들의 멸망이 순식간에 닥치게 하옵소서. 이러한 다윗의 기도는 우리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수까지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다윗처럼 기도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아니요 해야합니다. 만약 이러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지 않는 되면, 사람들에게 말하게 될 것이고,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면서 덕스럽지 못한 열매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생명의 위협을 받을 때, 큰 어려움이 찾아올 때, 사람들이 공격해 올 때 사람들을 찾아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나아가 마음을 다 풀어 놓는다면,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다윗의 편에 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편에 서 주신다면 두려울 것도 무서울 것도 없습니다. 무조건 승리는 우리의 것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큰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당황하거나 움추려들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모든 것을 낱낱이 말씀드리면서 왜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셔야 하는지까지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방패요 구원자시요, 원수를 무찔러 주시는 대장 되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대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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