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9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1월 29일
- 2분 분량
찬송: 543장 어려운 일 당할 때
말씀: 시편 35:19-28
제목: 억울하게 미움받을 때 의지할 공의의 하나님
교실에서 장난은 내가 먼저 시작하지 않았는데 선생님은 내가 한 것만을 보고 나만 혼내실 때, 억울하지만 그래도 잘못이 전혀없지 않으니 참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고하고, 자기가 봤다고, 자기가 들었다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누명을 씌운다면 정말 억울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뉴스를 보면 전화 녹음이 많이 등장합니다. 전화 통화하는 것을 왜 녹음하는 것일까요? 혹시 자신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는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녹음을 합니다.
다윗은 원수된 자들이 부당하게 나로 기뻐하지 못하게하며, 까닭없이 나를 미워하고, 거짓말로 모함하면서 입을 크게 벌려 자기들이 직접 봤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하나님께 말씀드리면서 공의의 하나님께서 판단해 달라고 요청드립니다.
다윗을 부당하게 대하고, 까닭없이 공격하고, 거짓말로 모함하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고 잊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단어 하나 하나, 행동 하나 하나까지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 다 지켜보시고, 듣고 계신다는 것을 말입니다. 우리들이 말하는 모든 것, 행동하는 모든 것, 그리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심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다윗의 심정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의 일들을 보면 예수님을 부당하게 대했으며, 예수님을 까닭없이 미워했고, 거짓말로 고소하여 십자가에 못박히게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당하셨으며,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께서 그렇게 당하신 모든 것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다 지켜보셨습니다.
우리들이 부당하게 까닭없이 억울한 일을 당하고, 거짓말로 모함을 당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도 남김없이 다 지켜보고 계셨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지켜보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지켜만보고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으실까요? 하나님께 나아갈 때, 품어주시고 위로해 주실 것입니다. 자기를 괴롭히는 저들을 물리쳐 달라는 기도에 분명하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다윗은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노래부르며 즐거워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우리들 주변을 가만히 돌아보면 우리들을 공격하고 거짓으로 모함하는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나와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위로해 주는 사람들도 있음을 보아야 합니다. 혼자가 아님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엘리야는 자신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하나님은 아니라 7천명이 더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면서 억울한 일, 부당한 일을 나 혼자만 겪으면서 믿음으로 견딘다라고 생각하지 말고, 나와 같이 억울한 일들을 당하면서도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자신의 억울함을 기도드렸고, 또한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들의 기도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송으로 끝마침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입니다. 믿으면 찬송이 나오고 못 믿으면 한숨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찬송이 나오는 것처럼, 내 입술에서 찬송이 나오고 있다면 나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부당한 대우를 받고, 까닭없이 공격을 받고, 거짓말로 모함을 받았을 때, 하나님께 모든 사실을 다 고함으로, 하나님께 위로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사람들, 나와 함께 즐거워하는 사람들이 있음도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위로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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