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한 큰 일을 만나고, 그 일이 감당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 심정은 어떠할까요? 하늘이 무너진다는 말이 딱 그러한 상황일 것입니다. 유다는 자기의 어린 자녀들을 아버지께 맡기면서, 만약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자기의 아들의 생명을 거두어 달라고, 그렇게해서 베냐민을 데려 왔는데 정말 베냐민을 못 데리고 가는 상황이 펼쳐진 것입니다.
요셉의 은잔이 나올 수도 없고 나오는 일이 일어나면 안되는데, 다른 형제들도 아닌 베냐민의 짐 꾸러미 안에서 은잔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인해서 모든 형제들이 요셉 앞에 서게되었습니다. 유다는 우리가 훔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길도 없으니 이 잔이 발견된 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다 주의 노예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요셉은 그럴 필요가 없다. 은잔이 나온 자만이 노예가 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요셉은 자기 동생 베냐민만 있으면 될 것이라 생각했던 것입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어떻게해서 데리고 왔는지 설명을 하면서 만약 베냐민을 데리고 가지 못하면, 그의 아버지가 죽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야곱이 베냐민을 데려가라 하지 않았을 때, 유다가 자기의 어린 두 아들을 담보로 맡겨 드리면서 만약 베냐민을 데려오지 못하면 나의 두 아들의 생명을 거두시라고까지 이야기 했습니다. 유다는 베냐민을 데려온 배경을 설명 하면서 요셉에게 한 가지 요청을 합니다. 동생 베냐민이 돌아가지 아니하면 아버지가 죽으실 수 있습니다. 베냐민을 대신하여 제가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저는 베냐민없이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아버지를 위해 그리고 동생 베냐민을 위해 유다는 자기의 두 아들을 드렸을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까지 희생하였습니다. 믿음의 어른의 모습이 바로 유다의 모습입니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희생한다는 것은 열심히 충성 봉사하는 것 그 이상입니다. 희생은 열심을 넘어 내 모든 것을 드리는 것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될 수 있다면 기꺼이 낮아짐을 받아들이는 사람이 믿음의 어른의 모습입니다. 베냐민을 살리기 위해 자기를 드리듯이, 기꺼이 자기 자신을 드리는 사람이 믿음의 어른입니다. 믿음의 어른은 직분이나 교회를 오래 다닌 것이 아닌 예수님을 닮은 성도입니다.
유다가 아버지 야곱과 동생 베냐민을 위해 희생하듯이, 유다 지파를 통해서 오신 온 세상을 구원할 메시야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죽은 영혼들을 살리시기 위해 자기 모든 것을 희생하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 아버지의 기쁨을 위해 기꺼이 희생을 받아들이겠습니다. 교회를 세우고 한 영혼을 살리는 일에 힘쓰고 애쓰며 먼저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올바르게 설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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