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2년 12월 16일 (금)


찬송: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말씀: 전도서 5:1-9

제목: 경외함으로 회복할 경건과 공의


저 친구는 믿을만한 친구야, 저 친구는 믿을 수가 없어라고 말할 때 어떤 기준으로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일까요? 그 친구가 한 말에 근거합니다. 말한 것을 지키려고 하는 친구는 믿을만한 친구며, 일단 말부터 남발하고 잊어버리거나 지키지 않는 친구는 믿을 수 없는 친구입니다.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을 허풍쟁이, 뻥쟁이, 저 친구의 말은 반은 거짓말이야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정성으로 준비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찬양, 기도, 헌금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부분의 예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입니다. 내 귀에 듣기 좋은가 좋지 않은가가 아니라 목사님을 통해서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들어야 합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는 자녀라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로 듣기만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잘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부모님의 말씀을 잘듣는 자녀라 부르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는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까지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 나도 이렇게 살겠습니다라고 기도할 때 조심하라고 솔로몬은 전합니다. 감동받아서 헌신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가 되기에 솔로몬이 그렇게 말한 것일까요? 하나님께 서원을 하게되면, 그 서원한 것을 지켜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로, 배우자나 자녀, 또는 친구에게 내가 백달러짜리 선물 사 줄께라고 말하는 순간, 나는 백달러 짜리 선물을 빚진 자가 됩니다. 그리고 내가 말한 것을 지키지 않으면 나는 거짓말 쟁이가 됩니다. 사람에게도 그러할진데 하나님은 더 함부로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서원, 약속한 것은 꼭 지켜야 합니다.


청소년, 대학 청년 집회에서 마지막 날 자신의 인생을 하나님께 서원하라 요청하면서 목사, 선교사로 헌신할 사람 손을 들라고 하거나, 자리에서 일어서게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때는 은혜가 충만해서 손을 들고, 일어서서 서원을 했지만, 집회를 마치고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서는 마음이 식어져, 많은 젊은이들이 그 서원한 것을 지키지 못하고 평생을 빚진 자로 죄의식을 갖고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우리의 서원은 매우 이성적일 필요가 있습니다. 이성적인 서원이 마치 믿음의 서원이 아닌 것처럼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얼마나 지키셨나요? 지키지 않았다면 지키시기 바랍니다. 지키기 싫은 것이라면, 무조건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지킬 수 없는 것이라면, 하나님께 정중하게 겸손하게 죄송한 마음으로 솔직하게 말씀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서원에 견줄 수 있는 다른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서원을 갚은 것으로 여겨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혹시 서원한 것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들이 서원했던 것들을 기억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갚음으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예우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드림의 예배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예배까지 온전하게 드리는 예배자로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Comentário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