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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19일 (월)


찬송: 397장 주 사랑 안에 살면

말씀: 전도서 7:1-14

제목: 지혜자와 우매자의 다른 선택


지혜로운 사람인지 어리석은 사람인지, 그 사람이 선택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육신의 즐거움을 선택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마음의 즐거움을 선택하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배가 고프다면서 장자의 명분을 붉은 죽 한 그릇과 바꾸는 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좋은 이름이 좋은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 초상집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좋은 이름은 사람을 뜻하며, 좋은 기름은 재물을 뜻합니다. 재물을 얻으려고 쫓아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지만, 좋은 사람, 지혜자를 쫓아가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란 뜻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지혜자의 충고를 지적하는 것으로 듣고 마음이 상하고 화를 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지혜자의 충고 듣기를 좋아합니다. 잘하는 것에 대해 칭찬 듣기를 좋아하고 잘 못하는 것에 대한 충고 듣기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충고를 받아들일 때 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부족한 것들까지도 잘하게 되는 더 큰 사람이 됩니다. 칭찬은 듣기 노력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혜자의 충고를 듣는 것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출생하는 날보다 죽는 날이 좋고, 일을 시작하는 날보다 일을 마치는 날이 좋은 이유가 있을까요?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살았을 때, 맡겨진 일을 다 마쳤을 때입니다. 지난 화요일 장례식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잘 아는 사모님의 어머님 권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장례식 내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없어서가 아니라 한국에 계시는 부모님과 장모님 생각이 났기 때문입니다. 효도도 할 수 있을 기한이 있고, 하나님께 받은 사명도 할 수 있는 기한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길지 않음을 깨닫게 될 때 삶을 더 소중하고 귀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장례식에 가는 것이 잔칫집에 가는 것보다 유익하다 한 것 같습니다.


10절에서 솔로몬은 지나간 과거가 지금보다 더 낫다면서 과거를 그리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과거에 메여 살아가게되면 현실을 놓치게 됩니다. 어리석은 자는 과거를 그리워 하면서 현재의 삶을 놓치게 되지만, 지혜자는 과거 때문에 현실을 놓치는 어리석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공간, 만나는 사람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는 책망듣는 것을 두려워 해서는 안됩니다. 책망은 나를 더 온전한 사람으로 세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자신의 실수, 잘못을 돌아보지 않는다면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나의 실수, 잘못을 돌아보고 되풀이 하지 말아야겠다 결단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지혜로운 자가 되려면 지혜가 주는 유익함을 알고, 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모든 지혜의 근본이 하나님 되심을 믿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새로운 한 주간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든 지혜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면서 하나님의 말씀 듣기를 좋아하게 하옵소서. 돈을 사랑하지 말게하시고, 돈을 다스리는 지혜자로 살기 원합니다. 지혜자의 충고 듣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진 제한 된 삶을 소중하게 보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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