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6일 (월)

찬송: 287장 예수 앞에 나오면

말씀: 전도서 9:1-10

제목: 살아있는 현재, 더 좋은 삶을 추구할 기회

우리 것이 좋은 것이야,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것이 아닌 것에 대해 너무 마음을 쓰게되면 현재의 삶이 피패해 진다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의 큰 집보다 내 작은 방이 더 편하다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귀한 시간들을 불평하면서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이 행복하고 기뻐하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솔로몬은 사람의 인생이 하나님 손 안에 들어있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무슨 뜻일까요? 행복하고 불행한 것을 하나님께서 정하신다는 뜻인가요? 하나님께서 사랑할 사람과 미워할 사람을 미리 정하신다는 뜻일까요?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십니다. 과거는 지나간 일이라 우리들이 알 수 있지만 잠시 후의 미래부터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내일부터 미래까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의 눈으로 바라볼 때, 선인이든 악인이든, 지혜자든 어리석은 자든, 깨끗하든 더럽든, 결국은 다 죽게 된다. 모든게 도토리 키제기처럼 보여집니다. 그렇다고 다 같은 것은 아닙니다. 죽은 사람만 불쌍하지, 너무 젊은 사람인데 죽기에 아깝다, 어떤 사람들의 죽음을 놓고 이렇게 말합니다. 솔로몬은 살아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말하면서 소망은 살아있는 자들에게 주어진 것이라 말합니다.

지금 우리들이 살아있기 때문에 사람도 만날 수 있고, 음식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니, 만남의 즐거움을 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눈 앞에 있는 음식을 먹으라, 함께 사는 아내를 사랑하고 가족들과 행복하라. 결국 유한한 생명 가운데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즐거움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이 땅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에게 주어진 복입니다.

솔로몬은 네 의복을 항상 희게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라라고 말합니다. 외모도 단정하며 정갈하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읽는데 의복을 항상 희게하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은 사람들 앞에서도 말과 행동에 예의바르고, 믿음의 사람으로 합당한 모습으로 보이도록 해야한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머리에 향 기름을 바르라는 말씀은 내면의 삶, 영적인 삶에 있어서도 늘 기름으로 바르듯이 성령으로 충만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느 곳에 가든지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고,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주어진 삶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도 마땅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사치하면 안되지만,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을 죄로 여겨서도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십니다. 아버지는 자녀된 우리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사는게 다 그렇지 뭐 하면서 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길 원하지 않으십니다.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나는 불행해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것도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자녀된 우리들이 하늘에 소망을 두고, 복음의 비밀을 가진 참 소망을 가진 자로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면서도 이 땅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함을 누리면서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모두 사명을 감당하는 사명자로 또한 행복하고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의 삶이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삶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살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하면서, 저에게 주신 복을 누리며 오늘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면서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