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28일 (수)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2월 28일
- 2분 분량
찬송: 450장 내 평생 소원 이것 뿐
말씀: 전도서 10:1-11
제목: 우매의 위험성, 지혜의 필요성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나 재능 보다는 어떤 위치, 어떤 자리에 앉기를 즐거워하고, 그 자리에 앉으려고 애를 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그 자리에 앉기를 원하기 전에 먼저 그 자리에서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자리, 위치를 차지하려고 애를 쓰고 힘을 써서 그 자리에 앉기도 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그 자리에 앉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더 크게 떠들고 마치 무언가 대단한 일을 할 것처럼 말하지만 자신만 모를 뿐 다른 사람들은 그 어리석음을 다 알고 있습니다. 빈수레가 더 요란한 법입니다.
결국 어리석은 자가 다스리는 곳에는 종들이 말을 타고, 주인이 종들처럼 걸어다니는 주객이 전도된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결국 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파는 함정에 자기가 빠지게 되고, 담을 허무는 자는 뱀에게 물리게 되고, 돌들을 떠내는 자는 돌에 의해 다치게되고, 나무를 쪼개는 자는 그 일로 위험을 당하게 됩니다.
솔로몬은 주술사가 주술을 하기 전에 뱀에게 물리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어리석은 주술사는 뱀을 다스릴 능력도 없으면서 급한 마음에 서두르다 뱀에게 물리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됨을 말합니다. 주술사는 먼저 뱀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기는 하지만, 결과를 보면 100에 한명 나올까 말까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게되면 자신만이 아니라 그 주변의 사람들도 위험에 처하거나 고통을 받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간다고 무조건 그 길을 따라가는 사람, 내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 들을 귀가 없는 사람,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주관이 없는 사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혼나야 할 자리에서 도망치는 사람, 불편하면 숨는 사람 이러한 사람들은 어리석은 사람이며, 나이가 들어도 인격이 성장하지도 성숙되지도 못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혼이 나더라도 그 자리를 떠나지 않고 책임지는 사람이며, 그 사람은 용서를 받게 됩니다. 도끼 날이 무딘데, 급한 마음에 날이 없는 도끼로 나무를 쪼개려하니 힘은 더 들어가고, 잘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지게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서두르지 않고 먼저 도끼의 날을 갑니다. 이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무언가를 하려고 하기 전에,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이 그 자리에서 감당할 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기 원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원하는 만큼 쓰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면 먼저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 삶을 드리겠다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결단이 중요하지만, 결단 만으로는 안됩니다. 결단대로 삶을 드려야 합니다. 삶을 드리는 첫번째가 예배입니다. 예배가 무너진 사람이 주의 일을 하겠다고 나서면 나설 수록 더 시끄러워질 뿐입니다. 예배는 살아있는 내가 죽어서 드려지는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자가 제물이 되지 않는다면 그 예배는 죽은 예배, 하나님이 받지 않으시는 예배가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예배드리기 전에 먼저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솔로몬은 지혜로운 자는 오른쪽, 어리석은 자는 왼쪽 그 길과 자리가 완전히 다르다고 말합니다. 세상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는 그 길이 완전히 다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세상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은 다릅니다. 내가 원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같은지, 다른지 확인하고 점검해 보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시간이 흐를 수록 마음이 조급해 지기도 합니다. 하나님 조급해하지 말게하시고,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쓰임받을 수 있도록 준비된 지혜로운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어떤 위치에 올라서지 못했다고 속상해 하기 전에 지금 주어진 삶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준비하는 지혜자가 되고, 제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산제물, 그 예배자 되게 하옵소서.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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