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5일 (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12월 5일
- 2분 분량
찬송: 337장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말씀: 시편 39:1-13
제목: 허무한 인생의 유일한 소망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 실감나는 것은 천국에 대한 소망이 없다면 우리 인생은 참으로 허무하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성도, 건장한 남성도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고 어느 순간에는 죽음 앞에 서게 됩니다. 오늘 다윗의 시편이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 순간인지 그래서 어떻게 사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 보여줍니다.
누군가 내 앞에서 다른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다윗은 혀로 범죄치 않기 위해 내 입에 재갈을 먹인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말을 받아서 동조하거나 고개만 그떡여도 나중에 돌아서 들려오는 말은 먼저 시작한 사람의 말은 사라지고 마치 내가 먼저 그 사람에 대해 안좋은 말을 했다는 말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선한들 얼마까지 선할 수 있으며 악한자들도 결국에는 죽음 앞에 서게 되는 것을 보면 인생 자체는 참으로 헛될 뿐입니다. 세상의 큰 부자들도 유명인들도 인기인들도 악한 자들도 선한 사람들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아침 안개같을 뿐입니다.
우리들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소망은 이 땅에서의 삶이 아닌 바로 우리 주님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다윗은 소망되시는 주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시고, 어리석은 자에게로부터 욕을 당하지 않게 하시며, 내 입술을 조심하도록 도우실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들의 삶을 돌아보면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든지 꺼내지 않았던지 함께 비방하고 판단하며 정죄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지우개로 지울 수만 있다면 지워버리고 싶은 땅에 쏟아진 말과 행동들이 있습니다. 혹 사람들 앞에서는 내가 조금 더 믿음이 있고, 조금 더 잘난 부분이 있겠지만 십자가 앞에 서면 여전히 죄인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난 날의 잘못들을 지울 수 있는 능력이 없지만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면 우리 주님께서 깨끗이 씻어 주십니다.
죽음이 언제 우리 눈앞에 다가올지 알 길이 없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생명이 다하는 날이 언제인지 알고 싶다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왜, 자신의 죽음의 날을 알고 싶어했을까요? 살아있는 날 행복하게 살고 싶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설 때에 회개하지 못한 죄가 있을까하는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지은 모든 죄를 다 회개하고 용서받은 후 하나님 앞에 서고 싶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는 그날이 오기 전에 나를 정결하게 하옵소서. 이러한 다윗의 마음은 우리들도 갖어야 하는 마음입니다.
죽지 않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죽음이 언제 내 앞에 다가올지 모르는 사람들이 거의 대다수 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올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은 참으로 적습니다.
매일 매일 삶을 준비하고 마감해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때 새하루를 허락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구해야 합니다 저녁에 눈을 감기 전에 회개하지 않는 죄가 하나도 남겨지지 않도록 낱낱이 죄를 자백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는 동안에 한 순간, 잠간이라도 긴장을 풀듯이 영적 긴장을 느추게되면 다른 사람이 내 앞에서 누군가는 비난할 때 또 동조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매 순간 영적 긴장의 끊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기 보다는 예수님을 붙잡고 천국을 사모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누군가를 비방하는 말에 동조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또 동조하는 연약한 우리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옵소서. 입에 재갈을 물리듯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말에는 침묵할 수 있도록 도우시며, 천국에 소망을 두고 이 땅에서 승리하며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소망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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