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6일 (화)

찬송: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말씀: 시편 40:1-10

제목: 구원받은 자의 찬송과 헌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믿음이 흔들릴 때, 환난과 고통이 심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기도 뿐일때 대부분의 성도들은 낙심을 합니다. 그렇지만 낙심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기도가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때 기도하면 됩니다.

다윗은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셨다고 증거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 응답의 비결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기도 응답의 비결은 믿음으로 기다리는 것입니다. 믿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반듯이 응답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의 걸음을 견고하게 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응답하심은 임시방편이 아니라 문제 해결이기 때문입니다.

기도 응답의 비결이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가운데 기다리는 것인데 이 말 뜻은 하나님 외에 다른 곳을 기웃거려서는 안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다고 전합니다.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기도하면서 하나님만이 아닌 눈에 보이는 사람들을 의지하려는 두 마음을 품으면 응답받기를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린다면 하나님만을 바라봐야 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사람과 환경을 통해서 응답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어떤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있는데도 응답이 없을 때 어떤 유혹이 있을까요? 오래 전 저도 하나님께 간절하게 기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간절하게 기도하면서 응답을 기다리는데도 응답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으니 낙심하게 되면서 하나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으시나?라는 생각까지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면 하나님은 변함없이 사랑하고 계셨는데 내가 느끼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5절에서 주께서 우리를 향하신 생각이 많다라는 다윗의 고백이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우리를 생각하고 계십니다.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보다 더 생각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어떠한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각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그 때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큰 어려움을 만났을 때 그 때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아직 기도응답이 없을 그 때가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과거 우리들의 기도에 응답하셨던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기도에 응답 주실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연약한 입술을 통하여 공의의 하나님을 선포하며 찬양하게 하실 것입니다. 환난 가운데 응답해 주셔서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부르게 하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기도하여 응답받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릴 뿐만 아니라 헌신의 삶을 드림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믿음으로 시작한 기도, 응답받을 때까지 믿음으로 기도하기로 결단합니다.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고, 그 누구보다도 나를 더 생각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너무나 연약합니다. 이 연약한 자를 붙들어 주시고 견디게 하셔서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거하는 종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