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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7일 (수)


찬송: 374장 나의 믿음 약할 때

말씀: 시편 40:11-17

제목: 죄책감으로 낙심될 때 은총을 간구하는 기도


죄는 우리들이 죄를 짓기 전에는 계속해서 죄를 지으라고 유혹을 합니다. 그러나 죄를 짓고난 이후에는 죄는 우리의 양심을 찌르고 계속해서 죄의 무개만큼 짓누릅니다. 그 죄책감은 우리의 자존감을 무너뜨리고 낙심으로 몰고갑니다.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요? 진심으로 죄를 자백하고 고백한 후에는 죄에서 자유케 하신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죄에 대해 가볍게 여겨서도 안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바뀌어야 할 것이 있다면 자신의 죄에 대해 가볍게 여기며 죄를 깊게 생각하지 않는 태도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깊이 깊이 생각하면서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하나님을 우러러 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더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습니다라고 기도합니다.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괴로워하는 다윗의 모습처럼 우리들은 얼마나 우리들이 지은 죄에 대해 괴로워하고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나만 죄짓나? 그래도 나는 양반이야 나보다 더 큰 죄를 짓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지만 이러한 태도는 죄를 회개하지 않는 길로 인도하여 죄에 대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죄를 지었을 때 자신이 죄를 지은 것에 대해 괴로워해야 합니다. 이 말은 죄의식에 사로잡혀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 내가 죄를 지은 것에 대해 괴로워 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나의 죄로 인해 받는 아픔들에 대해 또한 우리들이 지은 죄에 대해 얼마나 괴로워하고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양심에 화인맞은 자와같이 감각이 둔화되어 서로 미워하고, 말씀 앞에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워도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가 너무 많다고 고백하면서 하나님 은혜를 베푸사 나를 구원하여달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반듯이 필요함은 우리들이 지은 죄에 대해 우리들의 어떠한 노력으로도 그 죄를 씻을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은혜 외에는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다윗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죄사함의 은혜를 구한 것입니다.


자신의 죄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사람만이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해 줄 수 있게 됩니다. 나도 죄인이구나, 여전히 시험에 넘어지고 유혹에 넘어가는 죄인이구나를 깨달았을 때,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 죄는 미워하지만, 죄인에 대한 긍휼한 마음이 생겨나게 됩니다. 하지만 죄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으로 가득하여 나는 도움을 배풀어 주었는데,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느냐? 어떻게 나를 배신하냐, 어떻게 나를 따르지 않을 수 있느냐면서 정죄하고 비난합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용서할 수 있을까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평안을 누리지 못함은 내 속에 있는 죄의 열매들 때문입니다. 가슴을 찢는 회개 뒤에야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으로든 육신적으로든 가난하고 궁핍할 때에라도 우리를 생각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떻게하면 다윗처럼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할 수 있을까요?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때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죄를 짓지 않으려 하지만 또 죄를 짓고마는 연약한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돌아보면서 다른 사람들의 연약함에 대한 긍휼한 마음도 품게 하셔서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죄가 우리를 짓누를 때, 우리를 자유케 하시는 은혜와 자비로우신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므로 용서받아 참 자유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은혜와 자비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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