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나아와 형이 아버지의 유산을 다 가지려고 합니다. 동생인 나에게도 나눠 주라 말씀해 주세요. 이 사람은 욕심 많은 형이라 할지라도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자기에게 유산을 나눠 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누가 나를 재판관으로 세웠느냐 욕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물질이 많고 적음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유산을 차지한 형만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유산을 못 받은 동생에게도 욕심이 있음을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근본적으로 우리의 삶에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더 나아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 해에는 농사가 풍년이 되어 더 큰 부자가 되었다. 그 부자는 스스로에게 지금 있는 곳간을 헐고 더 큰 곳간을 짓고 그곳에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리라. 평생 먹고 살 만큼 모았으니 이제부터는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운 삶을 살리라 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이 어리석은 자여 내가 너의 생명을 오늘 밤에 찾아간다면 그동안 너가 준비한 모든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말씀 하신다. 그러므로 물질을 너희를 위해 쌓아두지 말라, 하나님께 대해 부요한 자가 되지 못하면 어리석은 부자같이 되느니라.
어떻게 하는 것이 나를 위해 물질을 쌓아두지 않고 하나님께 부요한 것일까요?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돈이 없으면 음식만이 아니라 집세, 전기세, 자동차세 등등 내지 못해서 근심 염려없이 살 수 없고, 돈이 있어야 염려 근심없이 살 수 있는데 말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돈으로 먹고사는 문제를 염려하지 말아라, 너희의 목숨이 돈보다 더 중요한 것임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목숨이 돈보다 중요하다라고 말했을 때, 대부분은 고개를 끄떡이면서 그래 맞아 목숨이 중요하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는 돈 때문에 자신의 목숨을 끊는 사람들도 있고, 돈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죽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가난하게 사는 삶은 삶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돈 없이 어떻게 살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돈없이 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필요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하라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는 필요한 것을 세상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라 말씀하셨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는 하나님께서 책임져주실 것이니, 너는 먹고 사는 일에 근심 염려하면서 스스로 책임지려고 애쓰지 말라. 다만 너희의 소유로 너희 배만 채우려하지 말고 주변 가난한 사람들을 돌아보라, 하나님 나라를 위한 일에 힘쓰라. 너의 돈이 있는 곳에 너희 마음도 있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돈이 필요하지만 돈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 나에게 주어진 생명같은 시간들을 돈과 바꾸지 말게 하옵소서. 돈을 따라가지 말고, 돈을 다스리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심을 믿고 필요한 것을 구하며, 하나님께 받은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일과 주변을 돌아보는 일에 사용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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