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혼인 잔치에 초대 받았을 때, 높은 자리에 앉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으라. 먼저 높은 자리에 앉았다가 나보다 높은 분이 오면 밀려나게되고 그러다보면 가장 낮은 자리에 앉게 될 것이나, 낮은 자리에 앉으면 오히려 높은 자리로 인도함을 받게 되리라. 스스로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인생의 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잘한 일도 자기 스스로 자랑을 하게되면, 다른 사람들이 칭찬할 기회가 줄어들거나 사라지게 됩니다. 그러나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칭찬을 해 줍니다. 사람들이 왜 나를 칭찬해 주지 않을까? 어쩌면 나 스스로 이미 칭찬을 다 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선을 베풀 때, 나에게 다시 갚을 수 있는 사람보다 갚을 수 없는 가난한 사람, 아픈 자들에게 선을 베풀면 하나님께서 복이 되게 해 주신다 하셨습니다. 왜 사람들에게 상처받고 서운한 감정이 들까요? 선을 베풀 때 돌려받을 것을 기대했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도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가 있지? 그러나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을 베풀고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셨다라고 생각한다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내가 서운할 일이 없게 됩니다. 이것이 낮은 자리에 앉는 겸손한 사람의 자세입니다.
예수님은 어느 부자가 큰 잔치를 베풀고 사람들을 청했지만 밭을 사서, 소를 사서, 장가들어서 바쁘니 잔치에 참여할 수 없다고 하자, 주인은 가난한 자들과 몸이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나가서 강권하여 이 자리를 채우라.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히브리사람, 유대인을 부르셨는데 그들은 자신들은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이라 말은 하면서도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의 십자가로의 부르심에는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대인들이 개처럼 여기는 이방인들을 예수님의 십자가로 부르셨고 셀 수 없는 수 많은 이방인들이 그 잔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그 은혜를 입음에 감사 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하나님 나라, 교회를 섬기는 사람들로 부르셨습니다. 밭을 샀고, 소를 샀고, 장가를 갔기 때문에 주인의 잔치를 거절한 사람들처럼 지금 돈 버는 일로 바쁘고, 사람들과 즐겁게 지내야하기 때문에 바쁘니 나중에 그 부르심에 순종하여 교회를 섬기겠습니다라고 대답한다면, 하나님은 돌들로 찬양하게 하시듯이 나중에 교회에 나온 사람들, 교회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했던 그 사람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 교회를 세워 나가실 것이다 라는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먼저 부르심을 받은 유대인보다 나중에 부르심을 받은 이방인들이 더 많이 전도하고, 선교하며 교회를 세우고 있음이 그 증거가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높은 자리를 찾지 말고 낮은 자리에 앉겠습니다. 선을 베풀 때 돌려받을 생각으로 하지않고, 오직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을 베풀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는 무조건 아멘하며 순종하겠습니다. 성령 하나님, 이 연약한 종을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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