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어 구원받게 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의 길을 걸어가기 위해서는 은혜 위에 헌신과 순종이 뒤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 아내와 자녀, 형제, 자매, 그리고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족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자녀를 위해 목숨까지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입니다.
나는 내 가족의 약점을 말 할 수 있으나, 다른 사람들이 나의 가족에 대한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참지 못합니다. 그것이 가족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순위가 가족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데 있어서 가족이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가족까지도 미워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망대를 세우려는 자가 그 비용을 올바르게 계산하지 않고 일을 시작하면 기초만 쌓고 망대를 세우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도 사랑하고 가족과 자기 자신도 사랑하는 둘 다 포기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려 할 때, 용두사미의 결과를 가져오고 마침내 예수님의 제자가 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던지, 제자가 되기를 포기하던지 결정하지 못하면 맛을 잃은 소금이 되어, 땅에도 거름에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 되어 버림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자녀의 모습으로 살 때 그 삶은 빛이 나며,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세상의 자녀처럼 살면, 맛을 잃은 소금이 길에 버리워져 사람들에게 밟히듯, 세상 사람들에게 비웃음 거리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비난하는 세상 사람들의 소리의 근거는 그리스도인들이 자기의 소유를 버리지 못한 결과입니다.
예수님께서 다 버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시려거나, 우리가 원하는 것,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 빼앗아 가시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으로 가득 채워 주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비밀입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시길 원하십니까?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이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좀 덜하고, 누리고 싶은 것을 좀 덜 누리면 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던 착각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내 것을 다 버릴 때 예수님의 제자가 된다고 하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것을 온전히 내려놓고 예수님만 따르게 하옵소서. 내 것을 다 버릴 때 비로소 예수님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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