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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25일 (금)


찬송: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말씀: 누가복음 16:1-18

제목: 하나님 나라를 준비하는 지혜로운 청지기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주인의 소유를 낭비하는 불의한 청지기에 대한 비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주인이 자신의 소유를 낭비하는 청지기의 일을 못하게 하려한다는 말을 들은 청지기는 이 나이에 내가 어디서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살수 있을까, 구걸하며 살자니 부끄럽고 고민하다가 좋은 생각을 해냅니다. 주인에게 빚을 진 사람들에게 증서를 가져오라 하여 기름 100말, 즉 2,200리터의 기름을 빚진 자에게 반을 줄여 1,100리터로 쓰고 새 증서를 줍니다. 밀 100석 즉 밀 2만 2천리터를 빚진 자에게는 20% 줄여 증서를 새로 쓰게 해 줍니다. 이렇게 하므로 나중에 주인에게 쫓겨났을 때 자기에게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 도와줄 것이라 생각 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주인은 이 옳지 않은 청지기가 일을 지혜있게 했다고 칭찬을 했다.

예수님은 이 세대의 아들들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롭다고 하시면서 너희도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불의한 재물, 남의 재물에 충성하지 않으면 누가 너희에게 재물을 맡기겠는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잘못 해석하면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이고 거짓으로 장부를 만들어도 된다는 것으로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비유를 예수님은 왜 제자들에게 하신 것일까요? 우리들은 어떻게 이 말씀을 이해해야 할까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밖이 아닌 세상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불의한 사장 또는 타 종교를 믿는 사장 아래에서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내가 그 회사에 다니는 한 나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고 정직해야 합니다. 세상이 아무리 악하고, 더럽다 할지라도 그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답게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물이라도 취하라는 것처럼 말씀하시지만 결론적으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듯이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느니라. 즉 하나님만 섬겨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외식은 거룩한 척만 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좋아하였다라고 예수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 열심히 일하지만 돈이 목적이 되는 순간, 일의 보람은 일의 성취가 아닌 얼마를 벌었는가에 보람을 두게 됩니다. 은행 어카운트에 돈이 많은가?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인가가 아니라, 주어지고 맡겨진 돈을 어떻게 누구를 위해 사용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맡겨진 시간과 재물을 사용하는 청지기가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청지기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에게 주신 오늘 하루를, 그리고 재물을, 불의한 청지기가 아닌 합당한 청지기답게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종이 되겠습니다. 성령 하나님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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