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기도하시는 것을 제자들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예수님은 저렇게 오랫동안 기도하실 수 있을까? 그런데 알고보니 침례 요한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어서 그의 제자들은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침례 요한도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예수님 우리들에게도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것이 주기도문,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입니다. 주기도문은 어떤 모임을 마칠 때 해야하는 기도가 아니라 기도의 모범입니다.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의 내용을 오늘 본문에 기록된 부분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는 아버지의 영광과 나라, 둘째는 우리들의 삶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제일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기도로 시작이 됩니다. 우리의 기도의 목적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아버지의 나라를 위한 것임을 가르쳐 줍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육적인 양식과 영적인 삶을 위한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들의 삶에 필요한 것을 기도하는 것을 세상적인 기도로 여기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입니다. 매일의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내 힘과 능력으로 먹고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살아간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반대로 우리의 기도가 육적인 필요에 집중 되어서도 안됩니다. 발란스를 맞추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순서는 하나님 아버지가 먼저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신 후에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해 주셨습니다. 여행 중에 친구들이 밤에 방문하여, 먹을 것이 없어 친구가 운영하는 떡집에가서 떡을 달라할 때, 이미 가게 문을 닫았다며 친구라는 이유로도 떡을 주지 않겠지만 계속해서 간청하면 그 간청함 때문에 떡을 줄 것이다. 그러니 너희가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성령을 주실 것이다라는 말씀을 영적인 것만을 찾고 구하고 두드려야 한다는 말씀으로 적용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영적인 것을 먼저 구해야 함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영적인 기도를 한 다음에 일용할 양식도 구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성령 충만함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날마다 나를 죽이는 자기를 부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에 필요한 것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요 우리의 공급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무엇을 구하던지 제일 먼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기도가 우선순위가 되길 소망합니다. 삶에 필요한 것이 있을 때 한숨이 아니라 부족함 없이 채워주시는 아버지심을 믿고 감사함으로 구하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Commentai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