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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4일 (월)


찬송: 317장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말씀: 누가복음 20:41-21:9

제목: 전부를 드린 헌금, 종말을 대비하는 신앙

메시야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다고해서 사람의 후손이 아님은 다윗이 메시야를 주로 표현했기 때문입니다. 메시야 되시는 예수님은 사람의 몸을 통해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이심을 다윗이 증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하여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는 것은 참으로 겸손한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너희도 겸손한 사람이 되라 하시면서 사람들에게 대접받는 것을 삼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인사하고, 먼저 섬기는 사람은 낮은 사람이 아니라 믿음의 사람 겸손의 사람입니다.

부자 성도도 헌금하고 가난한 성도도 헌금을 합니다. 이를 지켜보신 예수님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하는 것을 보시고 이 여인이 어떤 사람들 보다 가장 많이 헌금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헌금을 했기에 가장 많이 했다고 말씀하신 것일까요? 두 렙돈 이었습니다. 달러의 가장 작은 단위가 센트인 것처럼, 그 당시 가장 작은 단위의 동전이 렙돈 이었습니다. 한 렙돈은 하루 노동자의 품삯 한 데나리온의 128분의 1정도의 가치가 됩니다. 두 렙돈의 가치를 오늘날로 환산하면 5달러가 넘지 않는 몇 달러 정도가 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50달러 100달러 그 이상도 드리는데 일달러 짜리로 몇장을 드릴 때 그 과부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자기가 하는 헌금이 얼마인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헌금이 작아 부끄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예수님께서 제일 많이 헌금했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이 두 렙돈이 가난한 과부의 생활비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가난하면 수중에 있는 돈이 몇 달러 뿐 일까요? 마지막 식사로 달러 메뉴에 있는 헴버거처럼 시장에서 간단하게 때울 수 있는 빵 하나 정도 사먹을 수 있는 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지막 식사를 하나님께 드린 것입니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엘리야가 음식을 요청했을 때, 가진 것은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이 조금으로 마지막 자기와 아들들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것, 그것도 배불리 먹을 수 없는 양이었지만, 그것을 엘리야에게 드리는 사르밧 과부. 하나님은 엘리야를 섬긴 그 여인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두 렙돈 생활비 전부를 드린 과부를 사르밧 과부처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셨을 것이라 믿습니다.

은행 어카운트에 남은 돈이 하나도 없고 수중에 몇 달러 밖에 없다면 나는 그 돈을 가지고 무엇을 할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께 불평 원망하지 않고 그것을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을까? 입술로는 나의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라 고백했던 지난 날의 고백은 진짜였을까?

사랑의 하나님!

풍성하고 넉넉할 때 드리는 헌금, 정말 감사함으로 드리지만, 생활이 곤핍할 때 드리는 헌금도 억지로 해야지가 아니라 자원하여 감사함으로 드리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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