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2022년 3월 25일 (금)


찬송: 458장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말씀: 누가복음 23:26-32

제목: 구원의 십자가, 심판의 십자가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고 걷기도 힘든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은 더이상 걸어갈 수가 없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한 걸음 걷다 넘어지면 그냥 넘어지고, 겨우 일어나 한 걸음 또 걷다 넘어지면 그냥 넘어지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를 지고 가셨습니다.

우리들도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른다 했지만, 그 십자가가 무겁고 힘들 때 왜, 나에게 이렇게 힘든 십자가를 주셨냐 하면서, 못하겠다, 안 하겠다 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한 걸음 한 걸음 가시는 모습을 본받아 맡겨진 십자가 지고, 그저 한 걸음 더 걸어갈 수만 있다면 그 한 걸음 더 걸어가야 합니다. 누군가, 그 한 걸음 걷는다고 뭐가 달라지냐고 말해도 그래도 걸어가야 합니다.

로마 군인은 예수님께서 더이상 십자가를 지고 갈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고 구레네 사람 시몬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하였습니다. 시몬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해서 한 것이 아니라, 로마 군인의 명령을 따른 것뿐입니다. 자원함이 아닌 섬김이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를 짐으로 그 가정이 하나님께로 인도되었고 하나님 나라 사역을 위해 귀하게 드려지는 복된 가정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일을 맡기실 때가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순종, 복종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우는 여인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수님께서 지신 구원의 십자가의 은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은 심판의 십자가가 그들에게 닥쳐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오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심판하실 심판의 주로 다시 오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처럼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 자녀, 친구, 이웃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시고 부활하시어 구원의 주가 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 구원의 기쁨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져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우리도 져야 할 십자가를 내가 질 수 있는지, 없는지 스스로 판단하면서 고르고 또 고르는 십자가가 아닌 하나님께서 맡겨주시는 십자가를 지고 한 걸음씩 예수님 따라가게 하옵소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할 영혼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


코너스톤 교회001_edited.jpg

코너스톤교회 Cornerstone Korean Baptist Church
Address: 31104 Zion Road Zion Road & Zion Church Road, Parsonsburg
, MD 21849 / Tel : 301-503-8609 / Email: ckbc2024@gmail.com Copyright(C) 2019 by Salisbury Korean Church. All rights reserved.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