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려다니고, 채찍에 맞아 살이 찢겨 나가신 예수님 지치고 지친 몸으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그 자리에는 예수님을 못 박으라고 외친 사람들, 못을 박은 군인들, 구경꾼들,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리고 두 명의 강도는 예수님의 오른편과 왼편 십자가에 달려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고통과 힘든 상황 속에서 아버지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고 한 것입니다. 그 놀라우신 용서의 기도를 들었음에도 어떤 이들은 비웃으면서 저가 남은 구원하였지만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구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라면 지금이라도 너를 구원해보라. 심지어 죄로 인해 십자가에 달려있는 강도마저 너가 그리스도 구원자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말합니다.
자신을 배신하고, 모욕하고, 때리고, 십자가에 매단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주고, 그들이 용서받기를 원하는 기도까지 했지만 그 기도가 땅에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용서해 줄 때 주의해야 할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누군가 용서해 주었을 때, 우리는 내가 용서해 주었으니 이제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 될꺼야라고 기대합니다. 그러나 용서해 주었음에도 변하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되면 실망하고 두 번 다시는 용서해 주지 않을거야하면서 용서해 주지 않는 사람의 자리까지 나아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에는 힘이 있습니다. 먼저는 나 자신에게 유익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열매가 나타납니다. 다른 한편의 강도는 다른 강도를 꾸짖으면서 우리는 죄인이니 십자가에서 죽는 것이 마땅하나, 이 분은 아니다 말한 후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당신의 나라가 임할 때 나를 기억해 주소서 고백하고 예수님은 그 소망이 오늘 이루어질 것이다 답해 주셨습니다. 한 백부장도 예수님은 의인이다. 그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고백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비웃는 자들도 있었지만 가슴을 치면서 눈물로 슬퍼하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던 용기있는 사람, 예수님을 죽이자는 일에 찬성하지 않았던 아리마대 사람 요셉. 그는 빌라도를 찾아가 예수님의 시신을 주어 장례를 치르게 해달라 요청하고, 자신을 위해 준비한 무덤, 아무도 사용한 적이 없는 새 무덤에 정성을 다해 예수님의 장례를 치른 충성된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 앞에 비웃고 조롱하는 사람, 자신들의 소원을 이루었다며 기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회개하는 사람, 충성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세상과 어떤 교회든지 그런 종류의 사람들은 다 있습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 믿음이 약한 사람, 아무것도 못하고 그저 눈물만 흘리는 사람, 그리고 충성하는 사람이 다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나는 어떤 사람인가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사랑의 하나님!
저는 어떤 사람인가요? 그동안 어떤 사람이 되려고 이렇게 달려오고 있었나요? 주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많은데, 작은 것 드리면서 생색을 내었던 저의 모습을 보니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나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닌 오직 예수님 만을 위한 충성된 자로 살기 원합니다. 성령님 도와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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