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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30일 (수)


찬송: 257장 마음에 가득한 의심을 깨치고

말씀: 누가복음 24:36-43

제목: 십자가 고난의 흔적, 평강과 용기의 원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난 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을 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면서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 이야기하고 있는 상태였지만 실제 부활의 주님이 나타나셨을 때는 제자들은 놀라고 무서워하며 사람이 아니라 영이신가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예수님께서는 문을 두드리시고 문을 열었을 때 들어오신 것이 아니라 갑자기 나타나셨기 때문입니다.

기적을 경험하기를 원하면서도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 설마 하면서 의심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병이 걸렸을 때는 고쳐달라고 기도하더니 병을 고쳐주시니 병도 낫게 될 때가 되었으니 낫게 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삶이 어려울 때, 경제적으로 넉넉하게 하시고 부부 사이의 관계도 좋게 해 달라고 기도해서 응답해 주시니, 자기가 능력이 있어서 돈을 벌어서 넉넉해진 것이라 말하고, 자기가 성격이 좋아서 잘 참아주니 부부 사이도 좋아졌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 주셔야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하게 될까요?

예수님을 사람이 아닌 영으로 여겨 무서워하는 제자들에게,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마음에 의심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를 만져보라 나는 영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너무 기뻐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있을 때, 예수님은 먹을 것이 있느냐? 물으시니 구운 생선 한 토막을 드리자 예수님께서는 그 생선을 잡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다 하면서도 온전하게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찾아가셔서, 어떻게 해서든지 그들의 믿음을 굳세게 세워 주시는 예수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봅니다. 하나님을 안 믿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온전히 믿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안 믿는 것은 아닌데, 그렇다고 해서 성경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연약한 우리의 모습이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보입니다.

배가 고프셔서 음식을 달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의 믿음에 확신을 주시기 위해 생선 한 토막을 드시는 예수님, 그 예수님은 흔들리는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찾아오셔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그 물으심에 주님, 제가 믿습니다 고백하며 사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사순절, 고난주간, 부활절이 매년 우리들에게 찾아옵니다. 그저 다른 공휴일과 같은 날이 아니라, 우리의 영, 마음, 몸이 다시 한번 새롭게 되는 날들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님을 믿고 천국을 사모하며 살게 하옵소서.

부활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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