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대로 70년이 지났을 때 그 예언이 성취됩니다. 남 유다를 멸망시키고 포로로 잡아간 바벨론은 바사 즉 페르시아에 의해 멸망됩니다. 새로운 나라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기서 원년은 고레스가 왕이 된 그 첫해를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십니다. 고레스 왕은 자신이 왕이 된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다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그 목적, 유대 백성을 돌려보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라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되심을 바사 왕 고레스의 입을 통해서 증거하게 하시고,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고레스같이, 직장 또는 사업장과 교회의 직분의 자리에 우리를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이 마땅합니다.
바사 왕 고레스는 하나님이 참 신이며, 그의 백성 된 자들은 모두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돌아갈 때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돌아가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은, 금과 그 밖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라 선포합니다. 그리고 왕궁 창고지기에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성전의 그릇들을 유다 총독 세스바살에게 넘겨주라 하니 금과 은접시, 칼, 금과 은대접, 그 외의 그릇을 포함하여 모두 5,400개를 돌려줍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70년 후에는 고국으로 돌아가리라 라는 예언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 들었을 때, 내 나이 30인데 그때는 나는 죽을 테니 나와는 상관이 없다라고 말한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고, 우리는 못 돌아가지만 우리의 후손들은 돌아가게 될 것이라 믿으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믿음과 소망 가운데 자녀를 양육한 부모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예언이 성취되는 그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도 약속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그때가 언제쯤일까? 나는 가진 것도 없는데 과연 내가 그 뜻을 이룰 수 있을까? 내 모습을 바라보면서 내가 이루려고 생각할 때는 낙심하게 됩니다. 그 일을 누가 이루실까요? 하나님이십니다.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갈 때, 새로운 나라 페르시아가 세워지고 바사 왕 고레스를 통하여 그 일이 이루어지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이루어 주십니다. 여러분의 삶도, 하나님의 교회도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고, 예수님께서 교회를 세우실 것입니다. 우리는 약속을 지키시는 역사의 주관자 하나님만을 믿고, 그 뜻에 순종만 하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낙심케 하는 우리의 부정적인 생각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우리의 능력으로만 하려는 교만한 생각도 내려놓게 하옵소서. 어떠한 상황이나 형편 속에서도 약속의 하나님을 붙잡고 오늘도 믿음의 한 걸음을 걷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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