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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12일 (화)


찬송: 462장 생명 진리 은혜 되신

말씀: 요한복음 13:3-15

제목: 배신자의 발까지 씻기신 사랑과 섬김의 본보기

너희를 위해 찢는 내 몸이니라, 너희를 위해 흘리는 내 피라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주님과의 마지막 식사 자리에서 서로 누가 높으냐 다투었던 제자들, 그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예수님은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두르시고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고 수건으로 닦아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서로 자기가 높다고 다투던 제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저 예수님께서 발을 씻기시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베드로의 발을 씻기려 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 왜, 저의 발을 씻기시려 하십니까? 베드로는 선생님되시는 예수님께서 제자인 자신의 발을 씻긴다는 것은 예의 법도 상 잘못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실수도 많았지만 그래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선생님으로 인정하는 제자였으며,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잘 모를테지만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라고 대답해 주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어도 그 능력을 보아도 깨닫지 못하는 것은 구원받을 길이 없는 인생이기에 저주와도 같습니다. 깨닫는 것이 은혜입니다. 말씀 앞에 찔림이 있다는 것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말씀 앞에서도 전혀 찔림이 없다면 그것이 문제입니다.

자기 발을 씻기실 수 없다는 베드로의 말에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않으면 너와 나는 상관이 없는 관계가 된다고 말씀하시자, 베드로는 자신의 손과 머리도 씻겨 달라고 합니다. 역시 베드로는 베드로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 너희는 온몸이 깨끗하다 그러나 다는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자는 분명 가룟 유다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 씻음은 실제 몸을 씻는 것을 뜻하심이 아니라 영적인 의미를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죄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죄와 연약하여 범하는 죄입니다. 몸을 씻었다는 것은 예수님을 믿은 것이며 발을 씻어야 한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범하는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내가 선생이 되어 너희들의 발을 씻긴 것은 너희들이 서로의 발을 씻겨 주라는 본을 보여준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서로의 발을 씻기듯 서로의 죄를 용서해 주고, 서로 존중해 주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구원자와 주인으로 영접하셨다면 이제는 발만 깨끗하게 씻으시면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마음과 입술을 다스리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돌아서서 후회하는 말과 행동들을 합니다. 주님, 우리의 연약한 발을 씻겨주시옵소서. 서로의 발을 씻겨주듯 서로 용서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몸과 발을 씻겨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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