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받은 사명에 순종함에 있어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주변에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을까 하면서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2차 포로 귀환할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많은 양의 금과 은 그리고 금잔들과 은그릇들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갈 때, 길에서 강도를 만날 수도, 방해하는 세력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에스라는 사람의 도움을 구하려하기 보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다 믿고 금식을 선포하면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셔서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도착하게 하실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는 것은 온 백성이 죄를 짓고 회개할 때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도 해야 합니다. 에스라와 백성들은
금식기도 후에 예루살렘을 향해 길을 떠났고, 가던 길에서 매복한 대적들을 만났지만 하나님의 손이 도우셔서 그들의 손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에스라는 가져온 모든 것들을 안전하게 넘겨 주면서 하나 하나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교회 일이니 무조건 믿어줘야 한다는 자세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교회 일이기 때문에 더 분명하게 나중에라도 원망과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은 하나님께 번제와 속죄제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반대하는 세력을 이기고 돌아왔을 때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교회가 부흥할 때, 기도의 응답이 이루어졌을 때, 서로 서로 격려하는 것 중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돌릴 영광을 사람들이 받게 된다면 더 이상의 하나님의 도우심은 없게 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예상될 때, 누가 우리를 도울 수 있을까 하지 말고 금식기도를 선포하는 에스라 처럼 하나님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금식함으로 기도했으니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라고 믿는 믿음보다는 어려운 일을 만나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실 것을 믿는 믿음이 바람직합니다. 이렇게 기도로 준비하는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났을 때 왜 우리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났을까가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에 순종할 때 또는 금식하며 기도로 준비했을 때에도 어려운 일을 만날 수 있지만 두려워하지 말 것은 하나님께서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들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먼저 기도로 준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어려운 일을 만나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게 하시고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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