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전체의 내용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기 위해 포로에서 자유인으로 돌아간 사람들의 명단입니다. 어느 가문 사람이 몇 명, 몇 명 하면서 돌아간 사람들의 가문들을 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포로 생활을 했지만,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믿음을 지키면서 산 증거가 됩니다. 먼저 예루살렘 제단이 재건되었을 때 제사를 집행하며, 성전에서 봉사할 성전 찬양을 담당하는 사람들도 함께했습니다. 성전 재건을 위해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서는 특별한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 함께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는 성도들이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각자의 성읍에서 살다가 7개월이 되었을 때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여,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일어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번제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번제는 우리들이 잘 알고 있듯이 하나도 남김없이 제물을 다 태워 연기를 하나님께서 기뻐 흠향하시는 제사, 모든 것을 드리는 예배입니다. 모든 것을 드린다는 의미가 무엇일까요? 더이상 드릴 것이 없을 만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입니다.
아침과 저녁으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우리들도 아침과 저녁에 번제를 드려야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뜰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기도로 결단하고, 저녁에 눈을 감을 때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초막절을 지키고 하나님께 예물을 기쁨으로 드렸습니다. 우리들도 매주 예배와 함께 하나님께 헌금을 드립니다. 그 헌금을 드릴 때 하나님께 드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우리의 마음이 기뻐야 합니다. 우리의 헌금을 받으시는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생각하면 감사와 찬송이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제사 드리는 제단은 세워졌지만, 하나님의 성전은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스룹바벨, 예수아를 중심으로 레위 사람들로 성전공사를 감독하게 하여 성전 재건을 시작합니다. 건축자가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 제사장들은 예복을 입고 하나님을 찬양했으며, 나이 많은 족장들은 성전의 기초가 놓임을 보고 대성통곡하였습니다. 기쁨과 눈물이 넘치는 순간입니다.
하나님의 성전을 재건하면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성경을 읽는 우리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합니다. 우리들이 섬기는 교회의 기초석은 예수 그리스도로 든든하게 세워져야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 성전의 기초석도 예수 그리스도, 그 반석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개인의 교회뿐 아니라 믿음의 가족들이 모여있는 교회도 그리스도로 세워져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 되길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예배드리고 헌금 드릴 때마다 우리들의 마음에 기쁨과 감사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번제와 같이 모든 것을 드림으로 하나님의 기쁨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그 반석 위에 우리 교회와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전을 세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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