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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3일 (토)


찬송: 292장 주 없이 살 수 없네

말씀: 말라기 1:1-14

제목: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식사 대접입니다.

말라기 1장 2절에 하나님께서 장남 에서는 미워하고, 차남 야곱은 사랑했다고 말씀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을 하나님의 전적인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한다고 하신 다음에 이어서 하시는 말씀이 어떤 말씀이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예배시간에 드리는 헌금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귀한 손님을 모실 때 마음을 많이 쓰고 정성으로 준비하는 것 중의 하나가 식사대접 입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시는지, 한식, 중식, 일식, 미국식 등 미리 알아보기도 합니다. 회사 간의 중대한 계약을 진행하는 가운데 있을 때, 만약 식사 대접이 소홀하게 되면 사람을 불러 놓고 무시를 했다며 언짢아 하기도하고, 심지어 그 이유로 중요한 계약이 파기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식사는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 하나님께 대접하는 식사라고 말씀하십니다.

7-8절에 내가 아버지요 주인일진대 어찌하여 너희가 더러운 떡을 제단에 드리는가, 이것은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을 무시하는 것이다. 어찌하여 눈먼 것과 다리를 저는 것들을 나에게 바치는가, 만약 그것을 세상의 정치 지도자들에게 드려보라 그가 너희를 기뻐하고 받아주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식사대접, 대접을 받는 입장에서 음식을 준비한 사람과 음식 중 어느 것을 더 중요하게 볼까요? 당연히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람만 보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준비했는가도 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이 많다 적다, 합당하다 합당하지 않다고 판단하시는 분은 드리는 사람이 아니라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기쁨으로 자원하는 마음으로 풍성하고 넉넉한 식사대접인지, 안 할 수는 없고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인지를 하나님은 다 알고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자와 예물이 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그 예배자에게도 그 은혜를 주십니다. 그러나 14절 짐승 때 가운데에 수컷이 있음에도 흠있는 것 부족한 예물을 드리면 내가 그에게 저주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형편이 부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색한 마음으로 드리는 예물은 도리어 화가 될 수 있다는 경고의 말씀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에서의 식사 대접은 하나님의 기분을 상하게 했지만 야곱의 식사 대접은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대접하는 식사입니다. 정성껏 준비하여 드릴 때 하나님과 함께 나누는 복된 식탁의 친교가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셀 수도 없는 식사대접을 하나님께 드렸는데, 때로는 너무나 대충 대충 준비하여 드리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저희들의 부주의함과 잘못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서 잘 준비된 식탁을 준비하여 하나님과 기쁨으로 나누는 복된 예배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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