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십니다. 만약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를 싫어하며 마음에 두지도 않고,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하지 않으면 내가 너희가 받은 복을 저주하고, 너희가 백성들에게 수치를 당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에게 왜 이렇게 화가 단단히 나셨을까요? 야곱의 12 아들 중 레위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언약 때문이었습니다. 야곱의 아들들로 이스라엘의 12지파가 이루어졌을 때, 레위 지파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중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직업으로 살고, 그들에게 세상의 땅의 기업이 아닌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어 주시겠다고 했던 약속입니다.
레위 지파는 사람들이 죄악에서 떠나 하나님을 올바르게 잘 섬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하나님의 사자가 되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옳은 길에서 떠나도 지켜만 보고 있는 것에 대해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자,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로 살아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기준이 아니라 각자 자기 형편에 따라 자기 나름대로 세운 기준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보면서도 제사장들이 가만히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문제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드리는 제물로 먹고 살아야 하는 제사장들, 레위지파 사람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좋은게 좋은거지 하면서 눈먼 제물, 다리저는 제물들을 용납하고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7-9절에 제사장 너희들은 만군의 여호와의 사자가 아니냐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칠 때 말씀 그대로 가르치지 않는 것에 대한 책임을 제사장들에게 물을 것이며, 불순종하면 백성들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당하게 하시겠다 하셨습니다. 제사장, 하나님의 사자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며 그 말씀의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오늘날도 잘못된 예배자와 합당하지 않은 헌금, 십일조, 감사헌금 등에 대해 설교하고 가르치는 것이 목회자에게 큰 부담이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요?
사랑의 하나님!
정직하고 합당한 삶을 사람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함을 깨닫게하여 주시고, 담대한 믿음과 용기를 주시길 원합니다. 사람을 섬기기 위해 오신 예수님께서 사람의 뜻에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섬긴 그 섬김을 본받고 따라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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