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를 내야 하는가? 내지 말아야 하는가?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고 가르치지만 어떤 교회에서는 구약시대에서는 십일조를 내야 하지만 신약시대에서는 십일조를 안내도 된다고 가르칩니다. 십일조를 안내도 된다고 가르치면 누가 기뻐할까요? 하나님은 왜, 십일조를 내라고 하셨을까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와 헌금을 드리지 않은 것에 대해 하나님을 그들의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은 죄,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한 죄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를 내야 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도 십일조를 내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나 봅니다. 그들은 왜 십일조를 내지 않았을까요? 그들은 십일조와 봉헌물은 형편에 따라 낼 수도 있고, 어떤 상황 속에서는 내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십일조는 세금에 비유하면 이해가 빨리 됩니다. 세금은 내가 열심히 일해서 번 내 돈이니 내도 좋지만 안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해서 세금을 내지 않으면, 나라의 돈을 훔친 도둑으로 여겨 벌금까지 청구하며 만약 내지 않을 경우에는 감옥에 가기도 합니다.
오늘날도 십일조 드리는 것을 내가 번 것에서 10%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생각하고 믿음이 좋으면 내고, 믿음이 연약하면 안 내도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틀린 생각입니다. 십일조는 구원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나의 소유 전부가 다 하나님의 것으로 믿는가, 내 것으로 믿는가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아버지, 나의 구원자와 공급자로 믿고 하나님과 동행하길 원하는가? 내가 주인되는 삶 내가 내 삶을 책임지는 삶을 살아가겠는가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십일조를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드림으로 하나님의 집에 양식이 가득하게 하는 자에게는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농사가 잘되게 하시고, 사업도 잘되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방 사람들의 입에서까지 하나님께 복받은 사람이라는 말이 나오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까지 십일조와 헌금에 집착하시는 것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것을 채우고자 하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시고자 애쓰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십일조를 어떠한 마음으로 드리고 있는지, 또 어떠한 마음으로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있는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 되심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것 십일조를 드리는 자녀들에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하늘 문을 여시고 큰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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