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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13일 (금)


찬송: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말씀: 고린도전서 6:12-20

제목: 성령이 거하시는 몸, 하나님 영광의 통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귀한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사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입니다. 자유는 우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북한에서 탈북한 젊은 여성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남한에 와서 북한에서 살 때보다 더 가난하게 살고 있습니다. 사회자가 그러면 왜 남한으로 왔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자유 때문에 왔습니다. 내가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가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좋아서 남한으로 왔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 구원을 받았다에 대해 오해를 하게되면,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살면서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구원받았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갖게 될 때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습니다.

구원을 받았다는 것을 아주 좋은 것 하나를 더 얻었다, 죽어서 지옥에 가지 않고 천국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이제는 안심하고 적당히 교회 다니면서 자기 마음대로 살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대단한 착각입니다. 구원은 내가 받은 것 같지만, 예수님께서 핏값으로 나를 사심으로 하나님께서 내 생명을 포함하여 육신과 모든 것의 소유주가 된 것입니다. 구원받은 후에 내 몸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핏값으로 산 하나님의 소유된 사람만이 천국에 갈 수 있는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예수님의 핏값으로 산 우리들에게 여전히 자유의지를 허용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옥에 가야 할 너를 불쌍히 여겨 너를 살리기 위해 내 아들 예수를 세상에 보내어 너의 죄를 대신해서 죽게 했다. 나는 그만큼 너를 사랑하고 너를 위한다. 너는 이제 더이상 사탄의 종, 죄의 몸이 아니라 나의 사랑받는 자녀, 성령이 거하는 거룩한 성전이 되었다. 하나뿐인 내 사랑하는 아들, 예수의 핏값으로 산 너의 거룩한 몸을 예전처럼 죄와 합하는 더러운 몸이 아닌, 거룩한 몸으로 살기를 원한다.

구원받았다는 것은 천국행 티켓을 얻었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핏 값으로 사셨다 입니다. 구원의 주체는 내가 아니라 하나님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의지를 가지고 내가 원하는 선택이 아닌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 진정으로 예수님 믿는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도 하나님께 받은 자유가 있어서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지만 내 삶을 절제하는 이유는 그 모든 자유의 선택이 다 유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자유롭게 선택할 것입니다. 그 선택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선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저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그 핏값으로 이 죄인을 구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죄와 합하여 죄와 한 몸을 이루는 삶이 아닌 예수님과 함께 한 몸을 이루는 삶, 거룩한 성전으로 살게 하옵소서.

나의 주인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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