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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6일 (목)


찬송: 456장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말씀: 고린도전서 11:27-34

제목: 은혜가 되는 주의 만찬, 죄가 되는 주의 만찬


우리들이 예배시간에 행하는 주의 만찬을 어떻게하면 주의 만찬 가운데 은혜가 넘칠 수 있을까요?


오늘날의 주의만찬에서는 예수님의 몸을 상징하는 떡도 아주 작고, 피를 상징하는 포도주 대신 포도쥬스로 하면서 잔도 작습니다. 그 떡과 포도쥬스로 배를 채운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초대교회에서는 평소에 그들이 먹는 떡과 마시는 포도주를 가지고 의식을 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주의 만찬 의식을 행하면서 그 뜻을 마음에 새겼겠지만, 모일 때마다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습관화되어 본질을 잊은채 의식만 행하게 되었습니다. 어짜피 교회가면 떡을 먹고 포도주를 마실 수 있으니 밥먹지 말고 교회에 가서 먹자, 집사님 혹시 나보다 먼저 교회가면 내가 먹을 떡과 포도주를 좀 챙겨줘요, 이렇게 되서 사람들마다 자기들 그룹이 먹고 마실 것을 챙기다보니 어떤 사람들은 주의만찬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저들은 왜, 주의 만찬으로 배를 채우려고 했을까요? 왜 주의만찬을 하는지를 잊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왜 주일 예배를 드리고 헌금을 왜 드리는지, 왜 기도를 하고,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를 잊어버리고 형식만 남은 것과 같습니다. 형식적으로 드리는 예배와 헌금은 하나님께서 예배와 헌금을 받지 않는 것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만찬의 참된 의미를 놓치고, 그저 자기들의 배를 채우는 것으로 인해서 사람들이 몸이 약해지고, 병도 걸리고 심지어 목숨을 잃은 성도들도 있었다고 30절에서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주의만찬을 행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고 죄를 자백하며, 십자가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와 헌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준비되어진 예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는 예배가 되야 합니다.


매월 첫주 행하는 주의 만찬 예식이 형식화 되지 않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그 희생과 사랑을 깨닫고 은혜가 되도록 하기 위해,지난 한 달동안 그리스도인 다운 생각과 마음을 갖고 삶을 살았는지, 십자가의 복음의 능력을 몇 사람에게 전했는지를 돌아보고 다시 한번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와 능력을 의지하면서 진실한 회개와 재 헌신의 결단을 한다면 은혜가 가득한 주의 만찬이 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다른 사람들이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주의만찬 의식을 행하라 권면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참고 기다리면서 인내해야 합니다. 그 기다림은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져 가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주의만찬을 포함하여 교회에서 공적으로 모이는 주일 예배, 금요 성령집회, 새벽 기도 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기도 모임들 속에서도 왜 모이고 왜 드려야 하는지 그 본질을 놓치지 말게 하시어,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예수님 안에서 하나되게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기다려 줄 줄 아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케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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