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5일 (목)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5월 4일
- 2분 분량
찬송: 195장 성령의 은사를
말씀: 고린도전서 2:1-9
제목: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깨우치고 전하는 복음
전도를 많이 했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서 사도 바울은 대표적 인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런저런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도하면서 전도는 사람의 말이나 지혜, 그 어떤 세상의 아름다운 말이나 세상의 지혜로 되는 것이 아님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사도 바울은 높은 직책에 있는 정치가, 종교인, 경제인, 일반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을 보면서, 전도는 내 말이나 설득력이 있는 지혜의 말이 아니고 오직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 자신을 포함하여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사람의 지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지혜와 설득력있는 말로 왜, 전도가 되지 않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지혜 구원의 비밀이 예수님의 십자가에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통치자와 종교 지도자들과 종교인들은 비밀의 주인공 되시는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무식이 용감이라고 합니다. 무식하다라고하면 주로 가난한 사람을 떠 올리는데 결단코 그렇지 않습니다. 경제, 정치, 종교, 의료 등 사회의 지도자 급에 있는 사람들과 부자들 중에서도 무식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대제사장, 서기관, 바리새인들은 정말 열심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을 읽고 배웠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왜, 그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을까요?
그들은 열심있는 종교인이었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신앙인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해서 열심히 종교의 일을 한 것이 아니라, 자기 열심을 가지고 한 것입니다. 그 열심 때문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승리의 축배를 들었습니다. 8절에 그들이 영광의 주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말씀은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사도 바울이 종교인이었을 때에는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감옥에 가두고 죽이는 일에 앞장섰지만, 참 신앙인이 되었을 때에는 자신이 핍박을 받고, 감옥에 갇히고, 순교의 자리에 설 때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마음 다해 사랑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종교인이 되지 않도록 늘 자신을 돌아보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십자가의 능력을 믿는 신앙인이 되길 원합니다. 십자가의 비밀과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오늘도 믿음으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복음의 비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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