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4일 (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6월 13일
- 2분 분량
찬송: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말씀: 에스더 2:12-23
제목: 왕의 은총과 선택, 왕후의 관을 쓴 에스더
바벨론 왕 아하수에로의 왕후를 세우기 위해 많은 처녀들이 모였고, 정한 규례대로 6개월은 몰약으로 남은 6개월은 다른 물품으로 몸을 정결케 했습니다. 한 나라의 왕후가 된 사람도 아니고, 왕후의 후보자들이 정결케 준비합니다.
왕후가 될 사람을 정결케하는 것은 왕후가 될 사람에게도 유익하지만 긍극적으로는 왕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들을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케 하셨습니다. 우리들을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지만 긍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속에 거하는 사람은 자신도 유익하게되고 하나님께도 영광이 됩니다.
왕후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처녀들은 왕후가 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것 외에도 더 요구하는 것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들의 욕구입니다. 그런데 에스더는 주면 주는대로 받아들였고 그것 외에 더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왕후를 선출하는 일을 주관하는 궁중 내시 헤게는 이러한 에스더의 모습을 좋게 보았고, 에스더가 참으로 사랑스럽다고 여겼습니다. 마침내 에스더는 왕후가 되었고 왕은 기뻐하며 각 지방의 세금을 면제할 뿐 아니라 상도 베풀어 주었습니다.
왕후가 된 후에도 에스더는 삼촌 모르드개의 말대로 자신의 종족과 민족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모르드개가 대궐 문에 앉아있을 때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 빅단과 데레스가 원한을 품고 왕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듣고 왕후 에스더에게 알렸고, 에스더는 모르드개의 이름으로 왕에게 알렸습니다.
이왕 왕후가 되려고 후보로 나갔으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른 후보자들보다 더 뛰어나게 아름답게 치장하기 위해 더 필요한 것들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는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그것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원하시는 모습이 이러한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에스더는 왕후가 되었을 때 얼마나 왕에게 인정받고 싶었을까요? 삼촌 모르드개가 왕의 암살에 대해 알려온 것을 마치 자기가 알게 된 것처럼 왕에게 보고할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에스더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하면 할 수록 정직하지 못하게되고, 남의 수고와 공로를 내것으로 빼앗으려고 거짓을 말 하지만 하나님께 인정받으려고 하면 할 수록 정직할 뿐 아니라 서로 칭찬과 격려를 하게 됩니다.
에스더가 왕의 내시 헤개의 마음에 들게하시는 것도, 문을 지키던 왕의 내시들의 왕의 암살 음모를 모르드개의 귀에 들리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손길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음을 믿음의 눈으로 보게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하루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오늘 하루를 살아갈때에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정직하고 겸손하게 살면서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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