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17일 (금)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6월 16일
- 2분 분량
찬송: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말씀: 에스더 5:1-14
제목: 에스더의 용기와 지혜, 하만의 오만과 악한 계획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인다는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고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주변에 믿음의 사람이 있다면,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큰 힘과 도움이 됩니다. 믿음이 없는 사람이 있다면 믿음으로 살아가는데 힘들고 넘어지게하는 걸림돌이 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에스더와 하만의 모습 속에서 그 주변 사람들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에스더는 삼촌 모르드개의 믿음의 말에 힘을 얻고 금식기도한 후 죽으면 죽으리라 각오한 에스더는 왕의 부르심이 없었음에도 왕후의 예복을 입고 왕궁으로 나아갑니다. 에스더가 왕궁으로 나아갈 때 기도했으니까 두렵지 않았을까요? 두려웠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믿음으로 나아갔습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담대함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두렵고 떨림도 있지만, 끝까지 하나님만을 신뢰하면서 걸어가는 것이 믿음의 걸음입니다.
에스더가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왕의 눈에 에스더가 매우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역사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왕은 에스더에게 금규를 내밀었고 에스더는 금규의 끝을 만졌습니다. 왕은 에스더에게 나라의 반이라도 달라고하면 주겠다라고 말할 만큼 에스더가 사랑스러웠습니다. 에스더는 서두르지않고 왕과 하만을 위해 잔치를 베풀테니 오시라 초청을 합니다. 극진한 에스더의 섬김에 왕은 또 에스더에게 무엇을 원하느냐 묻습니다. 에스더는 또 한번의 잔치를 베풀테니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룰 때 게으르고 두려워 나중으로 미루게되면 타이밍을 놓치게 됩니다. 반대로 서둘러도 일을 그르치게 됩니다. 심을 때가 있고 추수할 때가 있습니다. 에스더는 그 때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지금이 그 때다 감동주셨을 때는 주변 상황이나 형편을 돌아보면 안됩니다. 그러면 순종하지 못하도록 사탄과 악한 영들이 주변 상황과 형편을 어렵게하여 순종하지 못하고 뒤로 미루게 만듭니다. 하나님께서 참고 기다리라는 감동을 주셨을 때면, 마치 지금 하지 않으면 못할 것같은 조급한 마음이 일을 그르치게 하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정확한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지만 전도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무조건 해야 합니다.
하만은 자신이 왕과 왕후의 신임을 얻었다여기고 집에 돌아와 아내와 친구들에게 자랑을 합니다. 그런데 모르드개 한 사람만 없으면 정말 만족할 텐데라고 합니다. 욕심입니다. 다 좋으니 모르드개 한 사람 정도는 내가 못본척해 주어야지라고 반응하는게 감사할 줄 아는 모습입니다. 하만은 욕심을 부립니다. 그 말을 들은 아내와 친구들은 50규빛 약 25미터되는 장대를 세우고, 내일 왕께 모르드개를 장대에 매달아 죽일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하면 허락해 줄 것이니 모르드개를 장대에 매달고 왕후 에스더가 베푸는 잔치에 가라고 조언합니다. 하만은 그 말을 좋게 여깁니다.
사람은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들으려고 합니다. 욕심과 교만한 사람은 욕심과 교만을 채워주는 말만 듣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결정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힘들고 어려워도 믿음의 말에 반응합니다.
지금 여러분과 대화를 나누고 또 여러분이 조언을 구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하나님의 말씀에 가까이가고 그 말씀에 순종하게 한다면 그 사람과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내 귀에는 좋지만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지게 한다면 귀를 막고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살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길입니다.
사랑의 하나님!
기도하고 순종할 때 보이지 않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말씀 속에서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서 서두르지도 게으르지도 말게하시고 정확한 때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 중 믿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반응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옵소서.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