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일 (목)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6월 1일
- 2분 분량
찬송: 197장 은혜가 풍성한 하나님은
말씀: 고린도전서 14:13-25
제목: 알아듣는 말씀이라야 구원 역사를 이룹니다
성도들 중에는 예전에 방언의 은사를 받았었지만, 방언으로 기도하지 않아서 방언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나도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기도보다 내가 알아 들을 수 있는 기도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필요하지 않는 방언의 은사를 주셨을까요? 하나님과 비밀의 기도를 하게하기 위해, 믿음을 견고하게 세워주시기 위해 주셨음을 알아야 합니다.
예전에 한국에서 믿음생활 할 때, 어느 형제가 방언의 은사를 받고 너무 기뻐서 아버지께 전화해서 아버지 나 방언 받았어요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방언이 멈춰지지 않아서 아버지께 방언으로 말했었다고 합니다. 그 형제의 아버지는 아들이 방언을 받았구나 생각했겠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는 못 알아들었을 것입니다. 21절에서 바울은 방언과 외국어를 말할 때 외국어는 다른 입술이라고 구분합니다. 그러면서 방언 통역을 하지 않고 외국어를 알지 못한다면 어떤 말을 해도 듣는 사람은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고 했습니다.
방언은 영으로 기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하면 마음의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통역의 은사를 구해고, 통역의 은사를 받게되면 영으로 기도하고 마음으로 기도하게 될 뿐만 아니라, 영으로 찬송하고 마음으로도 찬송하게되어 개인 신앙생활에 유익을 얻을 수 있고, 교회와 전도에도 큰 유익이 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 중 많은 성도들이 방언의 은사를 받아서 함께 기도할 때면 방언으로 기도했고 심지어는 대표기도 할 때도 방언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나 봅니다. 바울은 대표기도를 방언으로하면 알아듣지 못하니 그곳에 함께 있는 성도들에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알아들을 수 있는 몇 마디만 말만 못하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은 불필요한 것이라 아니라, 방언으로 대표기도하기 원한다면 통역의 은사도 구하라, 영적 어린아이가 되지 말로 영적 어른이 되라고 도전한 것입니다.
바울은 방언은 개인의 영적 유익만 있을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이 볼 때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한 표적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에서 방언으로만 기도한다면 믿지 않는 자들이 교회에 와서 어떤 반응을 보이겠느냐? 미쳤다고 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합니다. 신령한 은사라 할 지라도, 내 생각에 맞는다해도, 우리 끼리는 괜찮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괜찮지 않을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할 때에는 항상 교회의 유익과 덕을 생각해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으로 말하지 말고 알아들을 수 있는 예언을 하면 그들의 마음 속에 품었던 죄가 드러나게 됨으로 하나님께 회개하고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적은사를 받기도했고 또한 받지 않는 영적 은사에 대해서 믿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은사를 구하는 일에 간절함이 없는 저의 모습과 오늘날 교회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더 견고한 믿음의 사람으로 서기 위해, 교회를 유익하게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영적 은사를 구하는 것이 합당한 믿음의 삶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께 받은 은사라 할지라도 교회에 유익이 되지 않는다면 절제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게 하시고, 성령의 은사를 하나님의 뜻 안에서 잘 사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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