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0일 (월)
- 코너스톤교회
- 2022년 6월 20일
- 2분 분량
찬송: 536장 죄 짐에 눌린 사람은
말씀: 에스더 7:1-8:10
제목: 대적자를 순식간에 멸망시키시는 하나님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만루 홈런으로 대역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만과 모르드개의 상황이 그러했습니다. 모르드개 뿐만 아니라 유다 민족까지 다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모르드개의 굳건한 믿음과 에스더의 결단과 지혜로 하만을 역전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하나님께서 역전을 이루도록 역사하셨습니다.
소원을 말하라는 왕의 말에 에스더는 왕이 말한 나라의 절반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과 내 민족을 내게 주소서, 나의 생명과 내 민족이 죽임을 당하고 진멸 당할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도대체 그러한 일을 마음에 품은 자가 누구냐 물었고 에스더는 하만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왕은 너무 화가나서 일단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하만이 에스더에게 목숨을 살려달라고 애걸하는 과정 속에서 에스더의 의자 위에 넘어졌을 때, 왕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 장면을 본 왕은 하만에게 이제는 왕후를 겁탈까지 하려는가 말하자,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하만의 얼굴을 감쌉니다. 하만이 모르드개를 달려고 장대를 그의 집에 세웠다고 내시가 왕께 보고하자, 왕은 거기에 하만을 매달라고 명령합니다. 왕은 하만의 집과 재산을 에스더에게 주었고, 에스더는 삼촌 모르드개에게 모든 것을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에스더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하만을 통하여 각 지방에 전달된 왕의 조서를 다시 거두어 달라고 요청했고 왕은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여 페르시아가 다스리는 인도에서부터 구스까지 127 지방에 전달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의 이야기처럼 에스더서를 대할 수 있으나, 그 당시 에스더와 모르드개 그리고 유다 민족들은 침이 마르는 긴장과 두려움의 시각을 다투는 상황 속에 있었습니다. 그 두려움을 이기고 그들은 마지막까지 믿음으로 전진합니다.
악한 원수는 하만처럼 이기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때, 한 순간에 역전을 당하게 됩니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배반하게하여 예수님의 제자훈련이 실패한 것처럼 보여지게 했지만, 다른 제자들은 복음을 전파하다가 순교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게하여 이 땅에서의 사역이 실패한 것처럼 보이게 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구원을 이루는 이 땅에서의 사명을 다 이루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사탄은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지만 요한계시록에 기록된대로 한 순간에 유황 불 속으로 던져지게 될 것입니다.
악한 원수들이 우리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줄 수 있고, 넘어 뜨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믿음을 붙잡는 하나님의 자녀를 이길 수는 없습니다.
사랑의 하나님!
기도하면서 시작했다면, 어떠한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말게 하시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시작했다면, 끝까지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십자가지고 주님 따라가게 하옵소서!
승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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